그룹 제스트 멤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제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스트는 슌(리더, 리드보컬), 예호(리드보컬), 신(메인보컬), 최고(랩), 덕신(랩)으로 구성된 남성 5인조 그룹이다. 지난해 7월 소방차의 히트곡 '어젯밤 이야기'를 리메이크한 싱글앨범으로 데뷔했다.
특히 제스트가 유명해진 사건은 '태극기 게양법' 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일이다. 제스트는 지난달 27일 공식 SNS를 통해 "삼일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기자는 뜻으로 동영상을 찍게 됐다"면서 '태극기 게양법'을 소개해 '개념돌'로 등극한 바 있다.
제스트는 현재 두 번째 싱글 '마이 올'(MY ALL)의 활동을 마치고 차기 앨범을 준비 중이다.
한편,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지난달 27일 그룹 제스트의 멤버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2일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제스트 멤버 B씨가 자신을 성폭행했고 며칠 뒤에는 집까지 찾아와 재차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스트 소속사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A씨는 오히려 2~3달 전부터 '신상을 털겠다'는 협박이나 악의적인 루머 등을 SNS를 통해 퍼뜨렸다"며 "계속해서 악의적인 글이나 협박을 해서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계속 페이스북 등에 악의적인 글을 올리기에 계속해서 쪽지를 보내고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을 받지 않았다. 일단 경찰서 가서 조사해봐야 알겠지만 저희에게 반박 자료가 다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