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마리아 샤라포바(AP뉴시스)
2015 호주 오픈테니스 대회에서 가장 흥미로운 대결로 주목받았던 '미녀대결'에서 마리아 샤라포바(2위·러시아)가 승리를 거뒀다.
샤라포바는 27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만 호주달러) 9일째 여자단식 준준결승에서 유지니 부샤드(7위·캐나다)를 2-0(6-3 6-2)으로 꺾었다.
이 대회는 앞서 '원조 샤라포바'와 '제2의 샤라포바'의 대결로 '미녀대결'로 불리며 경기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1세트를 41분 만에 따낸 샤라포바는 2세트 게임 스코어 3-1로 앞서 나가며 부샤드가 반격할 틈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샤라포바는 실책에서 18-30으로 부샤드보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는 평가다.
이로써 2008년 호주오픈 우승자인 샤라포바는 2년 만에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샤라포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