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태 회장의 폴라리스 어떤 회사? 일광그룹 자회사
방송인 클라라가 현 매니지먼트사인 폴라리스 엔터터테인먼트(폴라리스)로부터 고소를 당하며 폴라리스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폴라리스는 이종명 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연예기획사다. 모회사는 일광그룹으로 일광그룹의 회장이 바로 이종명 씨의 아버지이자 이번 논란의 핵심에 있는 이규태 회장이다. 경찰 간부 출신인 이규태 회장은 1985년 일광그룹의 모체인 일광공영을 창업했다. 현재 그는 일광공영과 학교법인 일광학원, 일광복지재단 그리고 폴라리스 등을 이끌고 있다.
폴라리스에는 클라라 외에도 가수 김범수, 아이비, 레이디스코드, 양동근 배우 오윤아, 정호빈, 박정철 등이 소속돼 있다.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가 된 아이언 역시 폴라리스 소속이다.
폴라리스는 최근 음반사업과 매니지먼트는 물론 제작과 투자까지 영역을 넓히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일광그룹은 제51회 '대종상영화제'의 협찬사였으며 이규태 회장은 영화제의 조직위원장을 맡으며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앞서 19일 디스패치는 폴라리스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가 나눈 메시지 대화 내용을 보도·분석해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에는 클라라가 주장했던 이규태 회장의 '성적 희롱'에 대한 부분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클라라 측은 공개된 메시지는 전문이 아닌 편집된 내용이라고 말했다. 클라라 측은 "현재 클라라는 홍콩에 체류 중이다. 기사를 통해서 메시지 내용이 공개된 것을 확인했고, 변호사와 정리해 공식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폴라리스 관계자는 공개된 문자 메시지 내용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공개된 내용이 진짜인 것은 맞다. 아직 수사 중이라 더 이상 밝힐 수 있는 것이 없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