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자살예방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복지부는 국내외 자살예방 전문가와 함께 ‘근거기반 자살예방정책 수립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더 케이 호텔에서 중앙심리부검센터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공동으로 국제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과 국내외 자살예방 전문가, 자살예방 실무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기조연설은 세계보건기구(WHO) 자살예방담당자인 알렉산드라 플라이쉬만 박사가 ‘전 세계 근거기반 자살예방 정책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플라이쉬만 박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전 세계의 근거기반 자살예방 정책을 비교하고, 자살 관련 행동 및 위험요인에 대한 다차원적인 예방 정책을 소개한다.
미국 국립정신보건원 ‘기분장애 및 불안장애 초기 발병을 위한 개입과 지원 연구센터’의 책임자인 데이비드 브렌트(David A. Brent) 교수도 방한해 ‘청소년 자살과 자살관련 행동의 가족 내 유전’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날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자살예방정책 협력 협약도 체결한다. 협약 체결을 위해 세계보건기구 자살예방 담당자 알렉산드라 플라이쉬만(Alexandra Fleischmann) 박사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국 정신보건 담당자 왕샹동(Wang Xiangdong) 박사가 방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