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진용 꾸리나…주호영 위원장, 나머지 위원은?
(사진=뉴시스)
공무원연금 개혁 특별위원회의 진용이 서서히 짜여지고 있다.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위원장직을 수용했다.
주 의장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특위 간사들이 서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하니까 (제가 위원장을) 맡아서 하겠다"며 "어렵지만 여러분이 도와주시면 제가 한 번 열심히 해 보겠다"고 말했다.
국회가 이날 본회의에서 연금특위 구성결의안을 의결함에 따라 연금특위는 이날부터 최대 125일간의 일정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문제는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소속 나머지 위원들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란 것이다. 공무원과 그 가족들 표심을 의식한 때문이다. 일각에선 당분간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가 제대로 운영되려면 시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여야에서 특위 위원으로는 새누리당에서 조원진 강석훈 강은희 김도읍 김현숙 이종훈 의원 등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선 김성주 김용익 배재정 은수미 진선미 홍종학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원장 인선 문제를 논의한 뒤 "주 의장을 특위 위원장으로 결정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