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어제/12월25일]대연각 대화재…장기려 박사 별세…크리스마스

입력 2014-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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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 안 역사

▲장기려 박사 탄생 100주년 기념 뮤지컬 '장기려, 그 사람' 기자간담회에서 출연진이 2011년 19월18일 서울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홀에서 주요 장면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에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 수석대변인에 윤창중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임명하는 당선 후 첫 인사


<1995년> 1976년 부산에 청십자병원을 설립하고 평생 인술을 펼쳐온 의사 장기려, 향년 86세로 사망. 노년에 당뇨병에 시달리면서도 백병원 명예원장으로서 집 한칸 없이 협소한 사택에서 지내면서 마지막까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인술을 펼쳐 ‘한국의 슈바이처’로 칭송 받고 있다. 춘원 이광수의 소설 ‘사랑’ 의 주인공 안빈의 실제 모델이었다는 분석이 강하다. 그러나 본인은 부인했다.

▲뮤지컬 '장기려, 그 사람' 포스터
1940년 나고야제국대에서 의학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1947년 평양의과대, 김일성종합대의 외과 교수를 지내던 중 1950년 12월 한국전쟁 중에 차남 장가용과 함께 월남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교수가 됐다. 그는 1951년 1월 부산 서구 암남동에 현 고신의료원의 전신인 복음병원을 세워 피난민 등을 무료진료했다. 특히 1968년 한국 최초의 사설 의료보험조합인 부산 청십자의료협동조합을 설립한 데 이어 1976년 청십자의료원을 설립했다.

그는 1943년 국내 최초로 간암 환자의 간암 덩어리를 간에서 떼어내는데 성공하였고, 1959년에는 간암 환자의 간 대량절제술에 성공했다. 1974년 한국간연구회 창립을 주도하여 초대회장을 맡았다. 이러한 공적으로 1976년 국민훈장동백장을, 1979년 막사이사이상(사회봉사부문)을 받았으며, 1995년 인도주의 실천의사상 등을 받았다.


<1971년> 서울 도심인 중구 충무로 대연각(大然閣)호텔에서 화재가 발생 163명이 사망하고 63명이 부상당함. 당시로서는 초고증인 22층 짜리 건물에서 대참사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한국판 타워링으로 기억되곤 한다.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 고려대연각타워로 사용 중이다

<1960년> 부산 국제시장 화재

<1898년> 조선 고종, 만민공동회 금지령과 함께 독립협회 강제 해산

◇ 나라 밖 역사

<2002년> 시벨리아 철도, 전철화 완공

<1991년> 소련 붕괴로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 사임

<1989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80년대 인물로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 선정

<1989년> 루마니아 전 대통령 니콜라에 차우세스쿠 총살형

▲후안 미로의 항구

<1983년> 스페인 화가 후안 미로 이 페라(Joan Miro i Ferra) 사망







<1977년> 영국 태생 미국 희극인 찰리 채플린, 스위스에서 향년 88세로 사망


▲채플린과 간디
▲찰리 채플린의 '키드'(1921년)

<1949년> 맥아더 미국 극동군 사령관, 일본 전범에 특사

<1941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영국령 홍콩 점령

<1926년> 히로히토, 제124대 일왕으로 즉위

<1642년> 영국 과학자 아이작 뉴턴 탄생


<336년> 로마, 예수 탄생을 기념하는 크리스 마스를 기념일로 지정.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기독교인의 최대 축일로 한국의 공휴일의 정식 명칭은 기독탄신일(基督誕辰日)이다. 줄여서 성탄절(聖誕節), 기독교 내에서는 예수 성탄 대축일, 그리스도 탄신기념일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유래는 크게 두 가지 방향이다. 3세기 이후부터 북아프리카 지역, 라틴어권의 교회에서 로마제국의 기독교 공인 이전부터 그리스도의 탄생일을 12월25일로 기념하고 있었다는 등의 교회 발전설과 로마 절기를 흡수한 설 등이다. 로마 절기설은 기원 전부터 이집트, 로마 등에서 태양 숭배 및 관련 신화에 따라 12월 25일을 '무적의 태양신'(Sol Invictus) 축일로 기념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토대를 두고 있다. 1년 중에 해가 가장 짧아지는 동지 이후 어둠이 물러나고 빛이 세력을 얻어 만물이 소생해 나갈 수 있음을 기념하기 위해서 12월 25일이 기념일로 지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율리우스력을 교회력으로 그대로 쓰고 있는 동방 교회의 크리스마스는 1월 7일(율리우스력의 12월 25일)로 서방 교회보다 13일이 늦다. 천주교(1582년부터)와 개신교(영국에서는 1752년부터)가 교회력을 그레고리력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1949년 크리스마스를 공휴일로 지정했다. 반면 이슬람권은 물론 중국 홍콩 마카오나 일본 등 기독교 인구가 적은 아시아 국가에선 정식 공휴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강릉 사랑의몰래산타운동본부 참가자들이 산타 복장을 입고 2014년 12월 20일 모루도서관 강당에서 발대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양말을 걸어두고 선물을 기다리는 풍습은 4세기에 동로마 제국 현 터키 지역에서 시작됐다. 사제였던 니콜라우스가 한 가난한 집의 세 딸이 지참금이 없어 결혼을 못 올리는 딱한 사연을 듣고, 몰래 그 집 굴뚝으로 금 주머니를 떨어뜨렸는데 이것이 벽난로에 걸어둔 양말 속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1931년 미국 음료회사 코카콜라가 자사의 상징 색인 붉은 색을 산타클로스에 입히고 백화점 홍보에 나서면서 현재의 산타클로스 관련 풍습이 더욱 확산됐다.


◇ 기념일

<세계> 크리스마스

<대만> 제헌절

<어린이 날> 가봉, 콩고, 카레룬, 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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