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최근 중화인민공화국 저장성과 '의료위생분야 협력에 관한 협력약정' 체결에 합의하고, 상호 협력의향서(LOI)에 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향서는 중국 저장성 위계위의 초청으로 성사된 한국 대표단의 중국 방문일정 중 합의한 것으로 내년 상반기 중국 저장성장 등 정부 고위관계자가 국내 방문시 본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력의향서는 보건복지부와 중국 저장성이 △의료기술 수준 및 의료서비스 향상 △의료인 면허 인정 △의료인력 연수 및 교육 △병원정보관리시스템(HIS) 및 U-헬스 분야 협력 △세미나·학술교류대회 공동 개최지원 등의 상호 협력이 주 내용이다.
또한 한-중 저장성 간 시범사업으로, 한국 미용·성형 표준 진료비와 수수료 정보를 저장성 위계위·온주시 등 홈페이지와 연계하고 환자 중개를 조정·관리하는 집행기관을 양국 간 공식 협력채널로 지정해 적정 수수료를 준수하게 하는 등 중국 성형·미용환자 유치 모범사례를 확산해 나가는 것에 대해 합의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2020년까지 1400조원 시장으로 확대될 중국 건강서비스 시장으로의 국내 의료기관 진출 및 중국 환자 유치 확대의 골든타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다각적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