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임신진단테스트기(사진제공=BGF리테일)
이제 임신진단테스트기를 편의점에서 손쉽게 살 수 있다.
편의점 CU는10일부터 ‘임신진단테스트기’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존 임신진단테스트기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만 판매가 가능했지만 올해 11월 의료기기법 시행규칙에 의해 의료기기 유통·판매업 허가를 받으면서 편의점 등에서도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CU는 지난 달 중순부터 전국 8000여 점포에 임신진단테스트기 판매와 관련된 내용을 꾸준히 안내하고 있으며, 지난 9일 현재 의료기기 판매업 등록을 마친 점포는 총 2000여 점이다.
CU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임신진단테스트기 2품목(5000원)과 배란진단테스터기 1품목(6000원) 등 총 3가지 제품이다.
BGF리테일은 건강식품팀 유병철MD는 “그 동안 약국이 문을 닫는 심야시간 구매가 어려웠던 임신진단테스트기가 이제 편의점에서 24시간 언제든지 구매가 가능해졌다”며 “지속적인 안내를 통해 판매 점포를 더욱 넓혀 고객 편의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신진단테스트기 시장은 연간 400만개, 35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현재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안전상비의약품 ‘타이레놀’의 연간 매출 규모가 150억인 것을 감안할 때 고객 수요가 배 이상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