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SK가 이만수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일 OSEN의 보도에 따르면 SK는 올해로 3년 계약이 만료되는 이만수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신임 감독을 내정할 계획이다.
이만수 감독은 2011년 김성근 감독에 갑작스레 팀을 떠나며 감독 대행 맡은 뒤 2012년 SK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시즌 막판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며 마지막까지 4강에서 경쟁하기도 했으나 결국은 가을잔치에 참가하지 못했고 구단은 내부의견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부터 SK 유니폼을 입었던 이 감독은 팀을 떠나게 됐다.
후임 사령탑으로는 김용희 육성 총괄 등이 꼽히고 있다. SK는 26일부터 가고시마에서 마무리캠프를 앞두고 있어 새 감독 인선에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 전망이다. 감독 선임과 함께 새 수석코치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