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보안법에 따르면 규제 대상에 오른 중국 기업은 우시그룹 산하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우시앱테크, 유전체 장비 제조‧분석 기업 베이징유전체연구소(BGI)와 컴플리트지노믹스 등 5개다. 법안이 실행되면 관련된 기업은 2032년 1월 이후 미국 시장에서 퇴출 절차를 밟는다.
업계는 법안의 최종 통과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이에 해당 법이 통과될 경우 그간 안보 우려가 제기됐던 중국 유전체 기업 BGI 지노믹스와 BGI에서 분사한 MGI 테크, MGI의 미국 자회사인 컴플리트 지노믹스, 의약품 임상수탁(CRO)·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우시 앱텍, 우시 바이오로직스 등 5개 회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생물보안법 발의자 중 한 명인 브래드 웬스트럽 하원 의원(오하이오·공화당)은 “이들...
100만 명 이상의 유전체를 분석해 맞춤의학에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영국은 2013년 보건의료 빅데이터 통합센터(HSCIC)를 설립해 10만 명의 유전체를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은 ‘지노믹스 잉글랜드(Genomics England)’라는 국영기업까지 세웠다. 중국도 정부 지원을 받는 BGI(Beijing Genomics Institute)라는 기업을 통해 유전체 빅데이터 싸움에 뛰어들었다.
세계 1위 유전자검사 기업인 중국의 BGI는 2013년 DNA 염기서열 분석 회사인 ‘컴플리트 지노믹스’를 1억18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미국 빌게이츠 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쌀 게놈 염기 서열, 암 게놈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다.
비록 실패로 끝나긴 했지만 중국 국유 석유화학업체인 중국화공집단(CNCC)은 지난해 세계 최대 농약·유전자변형식품(GMO)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