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에서는 아직 걸음마를 하고 있는 원격의료가 바다에서는 이미 활성화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원양선박에 근무하고 있는 선원들에게 위성통신 등을 활용해 원격의료를 제공하는 해양원격의료지원 사업을 올해 160척(4000여 명)의 선박을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원양 운항선박의 경우 근무특성 상 승선 선원에 대한 의료지원 기반이 부족하다 보니 응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발주 증가에 힘입어 6개월 만에 올해 연간 수주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10일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및 아프리카에 있는 선사와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 규모는 총 2507억 원이다.
PC선은 11만500
한화디펜스는 22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선박용 고안전성 에너지저장장치(ESS) 패키징 기술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MWh(메가와트시)급 선박에 탑재하는 고안전성 ESS를 100% 국내에서 개발하는 내용이다.
앞으로 3년간 중대형 선박용(1MWh급)과 소형선박용(200kWh급)에 탑재하는 ESS 개발과 시험평가, 선급인증 및 실선 탑
우리나라 '조선 빅3'(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의 수주 목표 달성률이 올해 2분기가 지나가기도 전에 70%를 뛰어넘었다.
하반기 수주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조선 3사는 올해 목표 수주액을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조선해양은 해외 주요 선사와 선박 총 10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무려
정부가 2030년까지 국내 선박의 15%를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해 온실가스 40만 톤, 미세먼지 3000톤을 줄이기로 했다. 또 향후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선박기술을 조기에 확보해 기존 유류 선박 대비 온실가스를 70% 이상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친환경선박 개발・보급 기본계획(202
노후 관공선의 친환경선박 전환이 본격 추진된다.
해수부는 지난해 국내외 해양환경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선박·항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2030년까지 소속 관공선 140척 모두 친환경선박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2030 친환경 관공선 전환 계획’을 수립‧발표한 바 있다.
해양수산부는 15일 세종특별자치시 컨벤션
하나금융투자는 11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카타르와 모잠비크발 대량의 LNG선 수주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5000원에서 1만 원으로,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각각 상향했다.
하나금융투자 박무현 연구원은 “카타르에 이어 모잠비크에서도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을 대상으로 각각 8척의 LNG선 건조 슬롯을 예약한 것으로 해운 전문지에서 밝히고 있다
한국 조선업이 4월 중국에 이어 세계 조선 수주량 2위를 기록했다.
14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4월 한국 조선사들은 전세계 선박 발주량 121만CGT(40척) 중 28만CGT(7척)를 수주했다. 이는 발주량의 23%에 해당한다.
중국은 21만DWT급 벌크선 16척의 자국 발주 등에 힘입어 발주량의 64%
‘협력(協力)’이라는 의미는 말 그대로 힘을 합해 서로 돕는 다는 뜻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협력업체’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최근 들어서는 소위 원청이라 불리는 상위업체와 노조 움직임에 휘둘리는 것은 물론 정부 정책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 등 그야말로 진퇴양난(進退兩難)·사면초가(四面楚歌)다. 사방에 둘러싸인 위협 요인들은 이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
정부가 위기에 처한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 내년 8월 종료되는 기업활력법을 2024년까지 5년 더 연장해 기업의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가 17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2019년도 경제정책방향'에는 '주력산업 경쟁력·생산성 제고' 방안이 담겼다.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는 친환경·스마트 선박 설계·건조 역량이 부족한 중소 조선사와 기자체 업체에 액화석유가스(LNG) 추진선 설계‧건조 기술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산업부는 내년까지 중소형 LNG연료추진선 설계기술과 중소선박용 LNG연료선 엔진 기술, LNG연료탱크 기술 등을 개발해 실증사업을 거쳐 중소 조선사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까지 6
2025년까지 LNG연료선 140척 발주
정부가 일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조선사·기자재업체에 대해 대출·보증 만기를 1년 더 연장하고, 7000억 원의 금융자금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선, 수소선박 등 친환경 선박 시장을 창출해 이들의 미래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정부는 22일 정부서
‘해운재건 5개년 계획(2018~2022)’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해운 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국내 산업구조와 해운 기업의 중장기 전략을 연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하 KMI)은 19일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의의와 과제’ 보고서에서 우리 해운업계는 취약한 자본구조, 국내 화
현대상선이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발맞춰 올 상반기 내 초대형 선박 발주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벌써 조선사들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보내기 위한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현대상선은 6일 “국내 대표 원양 컨테이너선사로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신규 선박 발주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올해부터 3년간 8조 원을 투입해 현재 50만TEU(1TEU는 길이 6m 컨테이너 1대) 이하인 원양 선복량을 100만TEU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는 한진해운 파산 이전(105만TEU) 규모이다. 투입되는 자금은 컨테이너 60척 이상을 포함해 200척 이상의 선박을 새로 만드는 데 쓰인다. 정부는 2022년 해운매출액 51조 원을 달성해 세
대우조선해양의 추가 자구안 승인 초읽기에 들어갔다. 산업은행 삼정KPMG에 의뢰해 지난달 말 마무리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종합한 최종 자구계획이다.
7일 조선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총 5조2000억원에 달하는 대우조선의 추가 자구계획이 9일 확정될 예정이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은 대우조선이 현재 수주 절벽을 넘을 수 있는 선박 건조설비의 감축과 인력 추
최근 우리 조선·철강 산업이 글로벌 과잉 공급에 쓰나미급 충격을 받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는 지난해 해양플랜트 부실로 수조원대의 적자를 낸 데 이어 올해 들어 극심한 수주 가뭄으로 1~2년 내 공장 가동을 일부 멈출지도 모르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 철강산업은 그나마 고통의 시간을 끝내고 조금이나마 회
올해 1분기 들어 소말리아 해적의 공격이 집계 상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반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해적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8일 올해 1분기 해적의 공격은 총 54건(8척 피랍)이고 76%인 41건(6척 피랍)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해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동남아 해적의 활동은 작년 같은기간 27건 대비 59
대우조선해양은 루마니아 소재 자회사인 대우 망갈리아 조선소(DMHI)가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최대 수주실적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DMHI는 지난해 18척을 수주해 수주금액 총 10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DMHI가 조선업 초호황기인 2007년 기록한 16억7000만 달러 이후 최대 실적이다.
DMHI는 2013년 4분기에만 총 3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