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일본 업체와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사가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신성장 동력 확보에 실패한 합작사는 해마다 적자를 기록하며 LG전자에 매년 손실을 안겨주고 있다. 올 2분기 4분기 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LG전자 역시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 둔화 및 저가폰 공세 등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합작사 위기관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미국 법무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세계적 광학디스크드라이브(ODD) 생산업체인 히타치LG데이터스토리지(HLDS)가 담합 혐의를 인정하고 2110만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HLDS는 지난 2004~2009년 PC생산업체인 델, 휴렛패커드(HP) 등에 CD-ROM, DVD-ROM 등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다른 업체들과 입찰 및 가격 담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