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의 한국인 우승자는 탄생할 것인가. 류 리쓰코(일본)가 일본프로골프(JLPGA) 투어 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000만엔ㆍ약 8억원)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킨 가운데 한국 선수들의 맹추격이 이어지고 있다.
류는 23일 일본 시즈오카현의 가와나호텔 골프코스 후지코스(파72ㆍ6367)에서 열린 이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버디 5개,
풍요 속 빈곤이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보미(27ㆍ코카콜라재팬)에게 올해 봄은 화려하고 잔인한 계절이다.
이보미는 6일 현재 올 시즌 JLPGA투어 8개 대회에 출전, 6차례나 ‘톱10’에 들었지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특히 3월 29일 끝난 악사 레이디스 미야자키부터 지난달 26일 끝난 후지산케이 레이디스까지
서른일곱 강수연의 투혼이 빛났다.
강수연은 28일 일본 시즈오카의 가와나호텔골프장 후지코스(파72ㆍ6367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투어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000만엔ㆍ우승상금 1440만엔)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강수연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