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해남종합병원에서 7일 오전 열 예정이었던 공공형 산후조리원 개원식을 무기 연기키로 방침을 정했다.
전남도는 "낚싯배 돌고래호 전복사고로 해남군이 대책본부를 구성하는 상황에서 개원식을 여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공공형 산후조리원 개원식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남종합병원 별관에 설치된 공공형 산후조리원은 496㎡ 규모로 10실
돌고래호 침몰사고 유가족들이 6일 오후 희생자들의 시신이 운구된 전남 해남군 해남종합병원 장례식장 입구에 모여 오열하고 있다. 제주 추자도 신양항에서 낚시객을 태우고 출항한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는 이날 오전 6시 25분께 추자도 남쪽 무인도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에서 통신이 두절된 뒤 11시간여만에 뒤집힌 채 발견됐다.
진도 여객선 침몰 구조자 명단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선사 여직원 박지영(27) 씨와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군 외 남성 1명이 추가로 발견돼 총 4명이다.
15일 오후 9시 인천에서 출발해 이날 오후 12시 제주도 도착예정이던 향하던 청해진해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탑승인원 477명 가운데 구조된 인원은 정오 현재 197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침몰한 청해진 소속 여객선 세월호에는 승객 477명, 선원 30명 등 총 477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가운데 정오까지 구출된 인원은 19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