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헬조선 소리를 듣다 보니 정말 왕조가 열린 줄 착각을 하나 보다. 누군가 문재인 대통령이 태종이라더니 다른 이의 입에선 세종대왕까지 나왔다. 문 대통령이 왕이면 성은을 입은 어공들이야 절로 만조백관 반열에 드니 용비어천가 드높일 만도 하다. 하나 회사 다니는 우리는 졸창간에 노비 신세로 떨어지는 소리니 방정맞은 그 입 서둘러 다물라.
더구나 공화
문어 때문에 곤욕을 치른 선조들
세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홍여방(洪汝方)은 경상도 감사 재임 시절, 진헌(進獻)하는 문어가 정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파직되었다.
3년 후 다시 임용되기는 하지만 요즘으로 치면 도지사에 해당하는 고위 관료가 문어 하나 때문에 관직을 잃었던 것이다.
세종 때 좌의정까지 오른 신개(申 )도, 대사헌 재임
목은 이색이 그리워한 맛
공자께서는 “군자는 도를 추구하지 먹을 것을 추구하지 않는다[君子謀道不謀食, ‘논어’]라고 하셨지만, 군자도 맛있는 것 앞에는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왕왕 있다. 경북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외가에서 태어난 목은 이색(李穡,1328∼1396)은 ‘잔생(殘生)’이란 시에서 “얼마 남지 않은 인생 입과 배만 생각하니[殘生唯口腹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조선 시대 문신 조말생이 첫 등장 하면서, 실제 조말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조말생은 조선 시대의 초기 문신으로 아호는 사곡(社谷)·화산(華山)이다. 태종 때 문과에 장원급제해 정언‧감찰‧헌납 등을 지냈다.
함길도관찰사 시절에는 여진족 방어에 한 축을 담당했고, 경상‧전라‧충청 3도의 도순문사로 나가서는 축
조선시대 500년은 철두철미하게 이북지역을 차별한 사회였다. 태조 이성계는, 자신의 출신인 서북지역 사람들의 기질이 사나워, 자신과 같은 반역자가 또 나올까 염려했다. 그리하여 이들 지역 사람들을 중앙 및 주요 관직에서 배제하라는 유훈을 남겼고, 이 유훈은 조선시대 500년 동안 이어진다. 아래 글은 정조 10년(1786) 평안도 정주(定州) 목사로 부임한
5월 15일은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 임금의 생일이다. 조선왕조실록 세종 25년(1443) 계해 12월 30일에 이렇게 기록돼 있다. “이달에 임금이 친히 언문(諺文) 28자를 지었는데, 옛 전자(篆字)를 모방하고 초성 중성 종성으로 나누어 합한 연후에야 글자를 이루었다. (중략) 글자는 비록 간단하고 요약하지만 전환하는 것이 무궁하니 이것을 훈민정음(訓民
지난 6일 마지막 방송을 마친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수양대군(김영철)의 충복 ‘임운’ 역으로 열연 한 배우 유하준이 마지막 회에서까지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양대군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함길도로 근거지를 옮긴 김승유(박시후)가 반란을 일으키자 무사 임운이 김승유와 맞붙으며 카리스마를 내뿜은 것.
이미 지난 방송에서 계유
‘공주의 남자’에서 수양대군의 충복 임운으로 열연했던 배우 유하준이 마지막까지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다.
유하준은 6일 마지막 방송으로 끝을 맺는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수양대군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함길도로 근거지를 옮긴 김승유가 반란을 일으킴과 동시에 무사 임운이 그와 맞붙어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이를 통해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