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순환기내과 한주용·양정훈 교수팀이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게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가 사망률을 낮추고 심근경색 재발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심기능이 보존돼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ARB 약물이 표준치료제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ACEi)’와 유사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 대
비만한 사람의 급성 심근경색증 위험도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높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한주용 교수팀은 2006년 1월부터 2009년 11월 사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193명을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의 비만 환자가 정상체중 환자보다 심근경색 발생범위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삼성서울병원은 오는 18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오후 2~4시까지 ‘흉통과 협심증, 동맥경화’를 주제로 건강교실을 개최한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송영빈 교수, 권현철 교수, 한주용 교수가 참여해 각각 흉통과 동맥경화 예방법, 그리고 협심증의 약물치료에 대해 상세히 강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