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특수교사가 격무에 시달리다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교육계에서 해당 교사의 순직을 인정하고 특수교육 현장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에서 사망한 30대 초등학교 특수교사는 생전 특수학급 배치 학생 8명, 일반학급 학생 4명 등 총 12명의 학생 교육을 맡아 어려움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제40대 회장 선거에 강주호 경남 진주동중학교 교사와 권택환 대구교육대학교 교수가 후보로 출마했다고 30일 밝혔다.
후보들은 내달 22일 토론회 등을 거친 뒤 12월 5~10일 온라인 투표를 통해 같은 달 11일 당선자를 가려내게 된다.
기호 1번은 강주호, 기호 2번은 권택환 후보로 정해졌다. 강 후보는 교총 현장대변인
‘족보’는 ‘족발·보쌈세트’ 아닌가요?
썸남이 맞춤법 틀려서 정 떨어졌어요
얼굴을 마주 보고 이야기하기보다 짧은 글로 대화하는 것이 더 익숙하고 당연해진 요즘, 지속해서 문제가 되는 것이 있다. 바로 맞춤법과 문해력이다. 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 출생자인 Z세대는 늘 틀린 맞춤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잦고, 문해력이 떨어져 대화가 어렵다는
'시발점'을 욕으로 생각하거나, '족보'를 족발보쌈세트라고 말하는 등 학생들의 문해력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한글날 578돌을 맞아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초·중·고 교원 5848명을 대상으로 '학생 문해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91.8%가 '과거보다 문해력이 떨어졌다'고 답했다.
문해력 저하의 원인으로는 ‘스마트
다음달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 등록이 27일 마감된다. 보수ㆍ진보 진영에서는 단일화 기구를 통해 대표 주자가 정해졌다. 하지만 진보 진영에서 독자 출마 후보들이 이어지면서 완전한 단일화에는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교육계에 따르면 진보 진영에서는 단일화 기구를 통해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단일 후보로 추대됐지만, 일부 후보
다음달 16일 예정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나설 보수 진영 단일 후보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추대됐다.
25일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조 전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수락 인사를 통해 “그동안 번번이 실패를 거듭했던 중도보수후보 단일화가 이번에는 극적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 기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진보, 보수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다만 양측 진영 모두 예비 후보들 간 의견 차가 드러나면서 단일화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보수 진영에서는 단일화 추진 기구인 ‘서울교육감 중도우파 후보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
다음달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단일화 기구도 단일화를 못 한다’는 지적이 나왔던 보수 진영이 단일화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기존 단일화 기구를 중심으로 기구들이 통합되는 양상을 보이면서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퇴직 교원, 전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 등을 중심으로 한 ‘보수후보 단일화 제3기구’(가칭)는 기존에 단일화를 주도해왔던 ‘
보수, 단일화 기구 통합 안돼...‘통대위’에서는 범사련 불참진보, 후보자들 간 단일화 룰 협상 난항
내달 예정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진보, 보수 진영 모두 단일화 작업에 혼란을 겪는 모양새다. 보수 교육계에서는 복수의 단일화 기구가 생겼고, 발 빠르게 단일화 규칙 협의에 나섰던 진보 교육계는 후보 간 의견 차로 단일화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교육계 진보 진영에서도 출사표가 나오고 있다. 교육계 진보 진영 관계자들은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를 꾸리고 후보 단일화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3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는 안승문 전 울산교육연수원장과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이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안 전 원장은 “조희연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이 유죄를 확정받으면서 공석이 된 서울교육감 자리를 두고 보수·진보 교육계가 각각 단일화 작업에 나선다. 후보들의 단일화 여부는 교육감 선거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일 보수 성향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바른교육국민연합’은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교육감 후보자 단일화 추진 계획을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9일 물러나면서 10월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앞으로 서울시교육청은 보궐선거 전까지 설세훈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교육감은 오는 2026년 6월 말까지 조 교육감의 남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보수·진보 후보군 난립…'단일화' 관건
29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미 10월 보궐선거에
내년부터 일부 학년·교과목 도입국민동의청원 시스템 우려 목소리
정부가 내년부터 초·중·고교 일부 학년, 일부 교과목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AI 디지털 교과서를 통해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는 주장과 도입에 앞서 사회적 논의와 법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맞붙고 있다.
25일 교육부에
초교 6185개·특수 178곳 실시…늘봄지원실장은 2500여명교원단체 “늘봄 지원 학교 등 구체적 운용 방안 제시해야”
올해 2학기부터 전국 공립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늘봄학교가 도입된다. 다만 늘봄학교 총괄 관리자인 늘봄지원실장 수요가 전체 초등학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500여 명 정도로 나타나 교사들의 늘봄학교 업무 배제가 제대로 이뤄질지에
'2023년 이후 학교 교권 현실과 과제 개선' 국회 토론회
서울과 충남 등에서 폐지 논란이 일었던 학생인권조례를 대신해 학생인권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움직임이 나온 것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계에서는 꼭 관련 법 제정이 필요하다면 학생인권법이 아닌 학교인권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5일 교사 출신인 국회 교육위원회 소
20일 서울교대·서이초에서 추모 행사25일 국회에서 정책 토론회도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18일)를 맞은 교육계가 다음주에도 추모 행사를 이어간다. 추모 전시회부터 정책 토론회까지 다양한 행사가 예정됐다.
20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 옆 마련된 추모 공간을 운영한다. 추모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방
이주호·조희연 등 참석...“함께 애도”
서이초 교사의 순직 1주기를 맞아 18일 교육공동체가 한 자리에 모여 애도와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교육주체들은 공동선언문 발표를 통해 서로 존중하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공동 추모식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18일 서이초 교사 사망 1주기를 맞아 곳곳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린다.
이날 교육계에 따르면 공동 추모식은 오후 4시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다. 추모식은 서울시교육청과 6개 교원단체(△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전국교사노동조합(전교조) △교사노동조합연맹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 교사유가족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지난해 서울 서이초에서 교사 사망 사건이 발생한 이후 1년간 교육 현장은 적잖게 변화했다. 교권 침해 문제에 대한 감수성은 더 높아졌고, 교권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이 이뤄졌다. 다만 ‘무고성 아동학대’에 대한 방어 수단은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를 앞두고 교육계 변화와 남은 난제를 짚어본다.
속속 드러난 교권
서이초 교사 사망 1주기를 하루 앞두고 교원단체들이 추모 성명을 내고 교육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17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성명을 내고 “서이초 선생님을 비롯해 교육에 헌신하다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교사를 깊이 애도하고 추모한다”면서 “유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교총은 “전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