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황에 상장사들이 신성장 동력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신소재, 2차전지 등 최근 증시를 좌우하는 업종을 신사업 영역으로 택한 기업들이 많았다. 반면 신규사업으로 인기를 끌었던 바이오 분야는 여러 악재 탓에 주춤한 양상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하반기 들어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변경을 통해 사업목적을 추가한 코스
리켐이 자회사를 통해 수소저장합금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저장합금 생산 준비에 나선다.
리켐은 자회사 한국고체수소가 수소저장합금 생산을 위한 핵심설비인 진공유도용해로를 매입하고 수소저장합금 생산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수소저장합금 양산설비인 진공유도용해로(VIM, Vacuum Induction Melting)는
수소에너지사업에 진출한 리켐이 대규모 자금을 조달에 나서며 종합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한다.
3일 리켐에 따르면 이날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대한그린에너지를 대상으로 200억 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와 3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납입일은 모두 오는 30일이다.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수소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
리켐은 29일 고체수소저장기술을 보유한 한국에너지재료(KEM)와 협력해 수소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합작법인 한국고체수소를 통해 수소사업을 진행한다. 리켐과 KEM의 한국고체수소 지분율은 각각 6:4이다.
정부는 지난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현재의 저용량 기체저장방식에서 저장방식을 다양화하고 전국적인 파이프라인 공급망을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