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상장사 A사의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 B씨는 지난 2011년 회사의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결정하고 이 정보가 공개되기 전 7개 계좌에 보유한 회사 주식 175만3000주를 미리 팔아 약 6억원의 손실을 피했다. 이 사실을 신고한 개인은 481만원의 포상을 받았다.
박근혜 정부가 주가 조작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주가 조작 범죄 색출에 나서면서
금융감독 당국이 국내 주가조작 세력에 칼을 빼든 지 1년이 지났다. 지난해 불공정 거래가 급감하는 등 속속 성과를 나타내고 있지만 아직은 역부족이라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금융감독 당국은 지난해 4월 ‘증권범죄 신속 처리절차(패스트 트랙·Fast Track)’ 및 ‘증권범죄 합동수사반 신설’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근절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