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능화하는 환경오염 범죄에 대응해 수사 기능을 강화한 '중앙 환경사범수사 전담반'을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담반은 이날 경기도 하남시 한강유역환경청에서 개소식을 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환경오염물질 배출 시설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있는 점을 고려해 전담반 사무실을 정했다.
법무부에서 파견한 환경전담 검사가 팀장을 맡고 수사경력 5년 이상의
한강유역환경청은 폐수배출 사업장을 특별단속한 결과, 폐수 다량배출 등 43곳의 위반 업체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한강청은 지난해 10월1일부터 12월2일까지 수도권 일대 계획관리지역 내에서 폐수 유랑계 조작 가능성이 높은 97곳의 폐수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43곳의 사업장이 최종방류수의 유량계를 고의적으로 조작하거나 무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