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만의 ‘여소야대’(與小野大) 구도 형성을 비롯해 이변이 속출한 4.13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보다 정교하고 전략적인 투표권 행사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서는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와 비례대표 정당을 달리 선택하는 이른바 ‘교차투표’(크로스 보팅)가 널리 실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투표성향은 주로 야권 지지층에서 집중적으로
한나라당이 국방개혁안에 대해 국회 국방위 논의를 거쳐 회기(9일) 내 크로스보팅(자유투표) 방식으로 처리하기로 당론을 정했다.
김기현 대변인은 5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국방개혁은 예산안과 함께 주요 이슈”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방침은 상부지휘구조 개편을 둘러싸고 여야 간 이견이 심한데다 한나라당 일각에서조차 부정적 주장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