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는 과거 무아마르 카다피 독재정권 시절부터 팔레스타인을 지지해 유대인 수천 명을 추방하고 유대교 회당을 파괴했다. 이 때문에 지금도 리비아에서는 이스라엘에 거리를 두는 대외정책을 지지하는 여론이 강하다.
리비아 외무부는 “마고시 장관이 이스라엘 측과의 회동을 거부했으나 이탈리아 외무부와 회담 중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연히 만난 것”...
‘아랍의 봄’ 물결로 카다피에 맞서던 시민군에게 전쟁에 필요한 원유를 제공하는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다. ‘얼굴 없는 중개자들’의 저자들은 당시 그가 나토 무인 항공기의 비호까지 받았다고 썼다. 유력한 원자재 중개 업체와 트레이더들이 현대 사회에서 휘두를 수 있는 힘과 권력이 어느 정도로 막강한지를 구체적인 취재 기반의 사실로 드러낸다. 유전, 광산...
40년간 리비아를 철권 통치하다가 2011년 시민혁명으로 축출됐고, 끝내 반군에 살해된 무아마르 카다피 독재자와 같은 운명에 처할 수 있음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성과는커녕 굴욕적 패배감을 맛보고 있다. 러시아 스스로도 전쟁이 길어지고 피해가 막대하다는 걸 인정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사망한 러시아...
국가원수급으로 ICC가 체포영장을 발부한 사례는 수단의 오마르 알 바시르 전 대통령,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에 이어 세 번째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한 이후 ICC가 공식적으로 러시아 최고위급 인사를 피의자로 특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ICC는 13일 뉴욕타임스(NYT) 등 일부 외신에서 체포영장 청구 가능성이 보도됐을 때만 해도 “진행...
북한은 지속적으로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과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의 전례를 언급하며 핵 프로그램 정당성을 강조해왔다. 두 독재자는 핵 야망이 꺾인 후 권력을 내주고 목숨까지 잃었다.
전 세계의 관심이 우크라이나에 집중됐다는 점도 북한이 핵 개발에 속도를 내는 환경이 될 수 있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의 핵정책프로그램 선임 연구원인 안킷 판다는...
나미비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일부 국가들은 리비아에서 카다피 정권이 축출될 당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가 개입한 사실도 불편하게 여기고 있다.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지난달 젤렌스키 대통령과 화상회담을 하는 등 중재에 나서면서도 “나토가 일부 국가들의 경고에 주의를 기울였다면 전쟁은 피할 수 있었다”면서 주로 나토에 책임을...
2011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몰락 이후 리비아에서는 지금까지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대통령 선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선거일까지 불과 며칠을 남긴 채 연기되면서 평화에의 노력이 무산되기도 했다.
리비아 의회는 2월 파티 바샤가 전 내무장관을 새 임시 총리로 지명했다. 그러나 압둘 하미드 모함메드 드베이바 임시 총리는 권력 이양을 거부하고...
드베이바 총리 역시 임시 총리일 만큼 리비아는 2011년 독재자 무아마르 알 카다피의 몰락 이후 정국 혼란을 겪고 있다.
문제는 리비아가 글로벌 원유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국가라는 점이다. 리비아는 지난해 하루 평균 120만 배럴을 생산했다.
올해 들어선 1월 송유관 수리 문제로 샤라라 유전에서 생산이 중단된 여파에 하루 평균 생산량이 100만 배럴 수준으로...
이로써 러시아는 지난 2011년 3월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 시절 반정부 시위대를 폭력 진압한 리비아에 이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두 번째 나라가 됐다. 특히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이 유엔 산하 기구에서 자격 정지된 것은 러시아가 처음이라는 점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은 국제사회 입지에서 큰 오점을 남기게 됐다.
이날...
◇'카다피급 전범될까'도 우려 요소
푸틴이 나토를 적시하는 이유로는 자신이 2011년에 사망한 리비아 최고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와 같은 신세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깔려 있다는 관측도 있다. 카다피는 리비아를 40년 넘게 철권통치하다가 2011년 ‘아랍의 봄’ 혁명 때 나토군의 지원을 받은 리비아 반체제파의 공세로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리비아에서는 2011년에...
마수드는 무아마르 카다피 독재정권 시절 리비아 최고의 폭탄 제조자로 이름을 날린 인물로, 1988년 12월 21일 스코틀랜드 로커비 상공에서 뉴욕행 여객기 팬암 103기를 공중 폭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탑승객 259명과 로커비 주민 11명 등 270명이 숨진 대형 사건이었지만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아 사건 해결에 애를 먹었다.
2001년 리비아 정보당국 출신인 압델...
리비아는 2011년 반정부 시위 운동 ‘아랍의 봄’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2014년부터 서부를 통치하는 GNA와 하프타르 사령관이 이끄는 동부 군벌 세력으로 양분됐다.
그러다 지난 4월 하프타르 사령관이 자신을 따르는 부대에 수도 트리폴리 진격을 지시했고, 두 세력의 충돌로 인해 지금까지 약 1000명이 사망했다. 이달 들어서도 하프타르...
리비아는 2011년 아랍의 봄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카다피 전 정권이 무너진 이후 국내적 혼란을 거듭하다가, 2015년 12월 알-사라지 위원장을 수반으로 하는 통합정부가 구성됐다. 현재 유엔 등 국제사회의 중재로 헌법 개정과 선거를 통해 단일 정부를 구성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또 리비아는 세계 10위(484억 배럴)의 풍부한 석유 자원, 한반도의 8배에 달하는...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는 핵개발을 포기하여 결과적으로 미국에 의해 살해되었다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볼턴 보좌관이 ‘리비아 모델’을 운운하는 것은 일부러 북한의 분노를 사서 북미회담을 좌절시킬 의도에서 나온 것일 수 있다.
그런 볼턴 보좌관과 일본의 아베 정권이 견해를 공유하면서 움직인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앞으로 북미정상회담이...
트럼프 대통령은 “무아마르 카다피를 지킬 거래는 없다”면서 북한에 대해서는 체제 보장을 약속했다. 그는 “북미 협정에 따라 김 위원장은 미국으로부터 안전 보장과 적절한 보호를 통해 자신의 나라를 매우 부유하게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WSJ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앞선 발언과 반대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볼턴은 미...
AP통신은 최근 기사에서 존 볼턴 신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완전한 비핵화를 전제로 하는 리비아 모델을 선호하고 있지만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죽음을 목격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전문가는 제한적 핵 폐기에 기반을 둔 이란 사례가 북한 비핵화를 위한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그러던 1979년 12월 6일 리비아 당시 카다피 국가원수가 예고 없이 삼성물산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카다피는 공사 현장을 확인하고 밀린 공사대금 일체를 지불하라고 명령해 공사대금을 조기로 지불받은 일화는 유명하다.
삼성물산은 1980년대 이후 해외 사업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해외 종합건설 면허를 취득하고 2년 후인 1982년 해외공사 수주...
그는 2007년 프랑스 대선 직전에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으로부터 최대 5000만 유로(약 658억 원)의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는 프랑스 선거자금 조달법 위반이다. 프랑스 선거법은 선거 자금 지출 상한액을 제한하고 있으며 외국 자금 수수를 금지하고 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부패에 대한 조사는 2013년 관련 의혹 보도를 계기로...
박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인권침해 문제를 제기한 MH 그룹에 대해서는 “과거 리비아의 사나운 독재자 카다피의 아들을 6년 만에 석방 시켰으니 상당히 주목을 받고 있는 건 맞다”면서 “MH 그룹의 로드니 딕슨 변호사는 범죄인 인도 관련 전문 변호사이기 때문에 이것이 아주 장기적인 치밀한 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김현정의...
이외에도 사이프 카다피와 관련해 6월 14일 1건 등 총 4건의 자료가 등록됐다.
CNN은 MH그룹에 대해 “세간의 이목이 쏠리는 국제 법률 및 외교 사건을 다루는 자문회사로, 리비아의 전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아들 사이프 카다피 사건을 맡은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형사 재판을 변호했던 변호인단은 이 같은 보도 내용에 금시초문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