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6기의 원전(월성)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저준위방폐장 등 원자력 발전 관련 시설이 밀집해 있다. 현재 건설 중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중수로 해체기술원까지 완성되면 앞으로 SMR 산단과 함께 원자력 산업의 핵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어 지난달 30일 방문한 경주 SMR 산단 예정지 일대는 대부분 산지와 농지로 부지 개발에는...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형 상용 원전의 설계, 시공, 해체에 이르는 전 과정과 더불어 방사성폐기물 처리 시설, 연구용 원자로 등 원자력 관련 전 분야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발주 사업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른 건설사들도 구체적인 계획과 사업 내용 등을 검토하겠다면서도 수주전에 참여할 수...
대우건설은 1991년 7월 국내 유일의 중수로형 원자력 발전소인 월성 3·4호기 주설비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0여 개의 원자력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상용 원전과 연구용 원자로의 주설비 공사뿐만 아니라 중입자·양성자 가속기, 핵연료 제2공장,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1단계 등 다양한 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2017년에는 국내 최초 해외수출 사업인...
한수원은 세계 최초로 중수로 상용원전 즉시 해체를 추진함에 따라 안전한 월성1호기 해체를 위해 원전해체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원전 안전해체를 위한 역량을 확보하고 해외 해체시장에도 진출하겠단 구상이다.
세계적으로 중수로 상용원전에 대해서는 발전소 가동을 멈추고 방사능 농도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60년 이상 기다리는...
삼아 중수로 및 경수로 핵연료 국산화, 원자력발전 기술의 핵심인 한국표준형 원자로 개발, 열출력 30MW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개발 등 우리나라 원자력기술을 세계적으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2009년 우리나라가 사상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UAE)에 상용원전을 수출하는 데는 기술 자립에 대한 고인의 투철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우선협상자 선정을 계기로 2009년 UAE 원전수출에 이은 대형 상용원전의 추가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내년 하반기 발주 예정인 45MW급 네덜란드 연구로 대체사업(예상가격 4억∼5억 유로) 입찰에서도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이번 수주는 앞으로 대형 상용원전 수출 등 원자력 수출 산업화의 결정적인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요르단 원자력위원회로 부터 연구용 원자로 1기에 대한 수주는 국내 업체의 세계 원전시장 최초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입찰 참여자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