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도권에서 밤잠을 설치는 임대인들이 많다. 전셋값 하락이 지속하고 있어서다.
1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의 월간시계열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의 지난해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전년 대비 6.5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96%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올해로 넘어오면서 하락 폭은 다소 둔
가계의 주거부담을 실질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전셋값 자체보다 월세화된 기회비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세는 금리에 따라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다.
2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통계청은 소비자물가지수(CPI) 주거임차비를 조사할 때 전·월세 가구 약 1만80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전세 가구가 약 4200가구, 월세 가구가 약
김현미 취임 이후 서울 아파트값 48.8% 올라…공공주택 확충은 성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장수 국토교통부 장관이 된다. 취임 당시 정책 과제로 제시했던 '서민 주거 안정'은 아직 요원해 보인다.
첫 여성 국토장관 이어 최장수 장관까지김 장관은 24일 취임 1190일을 맞는다. 첫 여성 국토부 장관이란 기록에 이어 최장수 장관이란 기록도 새로 세운다
3기신도시 사전청약 지역들에 수요가 몰리며 경기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주요건을 채우기 위해 이사를 가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14일 직방 통계에 따르면 하남은 8월 현재 아파트 전세가격이 지난해 12월 대비 13.3% 상승했다. 경기 지역 내에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다.
이 기간 용인은 11.1% 상승해 하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대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주택 시장 심리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4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 심리지수는 103.8로 떨어졌다. 1월 118.5에서 2월 122.7로 올랐으나 3월에 111.1로 급락한 데 이
신영증권은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깜짝 인하한 가운데 부동산 시장은 심리에 좌우, 매매는 관망세를, 전셋값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지난 18일 기준금리를 기존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미ㆍ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 규제 등이 겹치면서 대외환경에 취약한 한국 경제 성장이 급격하게 위축, 경기 하강 속도가 예상보다
대규모 아파트 입주 물량을 소화하지 못해 발생하는 역(逆)전세난 위기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번지는 추세다. 여기에 곧 발표될 주거복지 로드맵에 전월세상한제, 임대차계약갱신청구권이 담길 것으로 알려져 전셋집 주인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다.
2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전국의 전세수급지수가 13일 기준 121.2까지 내려가 2009년 2월 2일(114
다음달 1일 수도권부터 시행되는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앞두고 이달 주택가격 상승폭이 지난달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3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월 전국의 통합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해 말 대비 0.04% 상승했다.
이는 작년 12월 상승률(0.15%)의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수도권이 0.04% 오른 가운데 서울이 0.05%, 경기가 0.04%
월세 보증금이 24개월치 월세 이하면 '일반월세', 240개월치(전세의 60%) 이상이면 '준전세'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토교통부는 국토부와 한국감정원이 주관해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주택시장 구조변화에 대응한 주택통계 개선방안' 세미나에선 이같은 내용의 기준이 발표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
초저금리에 전세 매물이 사라지고 전셋값마저 폭등하면서 전세보증금 마련을 위해 빚을 늘리는 이른바 ‘렌트 푸어’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8월과 10월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해 시중은행 예금 금리가 2% 초반 밑으로 떨어진 이후 가을 이사철까지 겹치면서 이런 현상은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전세금을 은행에 맡겨 봐야 손에 쥘 수 있는 이자
전국 부동산 소비심리지수가 5개월 만에 하락했다.
국토연구원은 지난 11월 전국의 부동산(주택·토지) 소비심리지수는 106.1로 전월(111.3) 대비 5.2포인트 하락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심리지수는 전세수요 증가와 9.10대책 등의 효과로 최근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11월 들어 이사철 수요가 마무리되고 대책의 약발도 떨어지면서 5개월만에
전국의 주택 소비심리지수가 석달 연속 상승했다.
13일 국토연구원은 지난달 전국의 주택시장 심리지수는 113.9로 한 달 전보다 2.4포인트 오르며 석달째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 수요가 움직인데다 취득세 감면 혜택 등으로 일부 매매 거래가 이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주택 매매지수는 전월(105.6)보다 2.0
대학생이나 젊은 직장인 등이 주로 이용하는 월세가 지난해 15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해 월세지수는 102.6(2010년=100)으로 전년보다 2.6% 상승했다. 1996년 3.0%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월세 상승률은 1990년대 이후 1991년 11.6%를 정점으로 1999년
현재 우리나라 주택가격에 거품이 형성돼 있을 가능성이 낮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나왔다.
한은은 '주택가격의 추이와 지역간 파급여부 분석'을 통해 국내 명목주택가격은 1986년 이후 약 20년간 2.2배 상승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특히 영남권에서 상승폭이 컸던 제1상승기(1987.9~91.11)에 이어 제2상승기(2001.3~04.7)에는 수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