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밖에도 임권택, 이창동, 박찬욱, 홍상수 등이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한국영화는 현재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 책은 '청춘의 십자로'부터 '헤어질 결심'까지 한국영화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영화 100선에 대한 리뷰 등을 담고 있다. 그 외에 △아깝게 100선에 들지 못한 작품 △특별 언급작 등 한국영화사에서...
그렇게 자신만의 방향을 믿고 길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작가(author)다.”
- 정성일에게는 임권택과 홍상수, 이동진에게는 박찬욱과 이창동 등 일관되게 지지하는 감독들이 있는 것 같은데, 당신에게는 그런 감독이 없는 것 같다
“나도 그게 고민이었다. 평론가는 모두 자기만의 감독이 있다. 적어도 이 감독에 대해서는 ‘내가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앞서 한국 감독·배우 중 아카데미 회원이 된 건 봉준호·박찬욱·이창동·홍상수·임권택·송강호·최민식·윤여정·이병헌·박해일·하정우·김민희·배두나 등이 있다.
빌 크레이머 아카데미 최고경영자(CEO)와 재닛 양 아카데미 회장은 "올해 아카데미의 새로운 회원들을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전 세계에서 온 놀라운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와 전문가들은...
당시 국방부, 문화공보부, 육군본부 등 국가의 지원을 받은 임권택 감독의 '낙동강은 흐르는가'(1976)가 대표작이다.
1980년대도 군사정권의 연장기였지만, 전 세대보다는 영화적 토양이 풍성했던 시기였다. 1986년에 개봉한 임권택 감독의 '길소뜸'은 이산가족 찾기가 한창인 198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한다. 전쟁의 비극이 당시를 살아가던 사람들에게 어떤 상처를...
이어 임권택 감독이 6편, 이만희와 이창동 감독이 각 5편, 김기영, 배창호, 봉준호 감독은 4편, 이장호, 이명세, 이준익은 3편이었다. 나홍진, 박광수, 배용균, 신상옥, 이두용, 하길종, 허진호, 홍상수, 장윤현, 김태용 감독은 2편을 목록에 올렸다.
100선 가운데 최다 출연 배우 중 남자 배우는 송강호와 안성기로 각각 10편에 출연했다. 여자 배우는 배두나로...
이후 1986년 임권택 감독의 ‘씨받이’를 통해 한국 배우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월드 스타로도 도약했다.
2년 뒤인 1989년 임 감독의 영화인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89), '경마장 가는 길'(1991), '그대안의 블루'(1992) 등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최고 흥행 배우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뎐’(2000)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던 조승우는 26살의 어린 나이에 최동훈 감독의 영화 ‘타짜’(2006)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조승우는 “다들 내 나이를 높게 보거나 낮게 본다. 나는 98학번이다. ‘타짜’의 고니는 최동훈 감독이 완벽하게 만들어준 캐릭터로 순박했던 고니가 어설프게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고 싶다고...
2015년 임권택·봉준호 감독과 배우 최민식, 송강호, 애니메이터 김상진 등을 시작으로 박찬욱·이창동·홍상수·임순례 감독, 배우 이병헌·배두나·하정우·김민희·조진웅 등이 회원 자격을 얻었다.
‘기생충’이 오스카상 4관왕을 달성한 2020년에는 최우식·장혜진·조여정·이정은·박소담이 한꺼번에 초청됐다. ‘미나리’로 2021년 여우조연상을 받은...
이후 1986년 임권택 감독의 ‘씨받이’를 통해 한국 배우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월드스타로도 활약했다.
고인의 유작은 지난 1월 공개된 연상호 감독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2023)다. 고인은 극 중 크로노이드 연구소 팀장 윤서현으로 분해 열연을 선보였지만, 결국 영화가 공개되는 것은 보지 못하고 우리 곁을 떠났다.
연상호...
박찬욱 감독은 ‘취화선’으로 같은 상을 수상했던 임권택 감독 이후 두 번째다.
다만 ‘브로커’와 ‘헤어질 결심’의 국내 개봉 성적은 떠들썩했던 수상의 기쁨을 뒷받침하지는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브로커’와 ‘헤어질 결심’의 누적 관객 수는 각각 126만 명, 189만 명에 그쳤다.
한국 영화인이 해외에서 활약했다면, 해외 영화인도 한국을 찾아 바쁘게...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영화인으로는 신상옥 감독, 유현목 감독, 임권택 감독이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이정재와 황 감독에게 훈장과 부장을 수여하면서 축하의 뜻을 전했다. 특히 기념 촬영 중 “세월이 지나서 장관을 할 수도 있으니까, 이 사람이 옛날에 나하고 사진 찍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실로 연예인 출신 장관으로는...
아시아영화아카데미는 임권택, 허우 샤오시엔, 구로사와 기로시 등 아시아의 거장 감독으로 손꼽히는 이들이 ‘교장’을 맡아 2005년부터 매해 아시아 각국에서 모여든 신진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촬영, 편집 등 영화 제작 과정을 교육해온 프로그램이다.
엄 촬영감독은 올해 ‘촬영 멘토’를 맡아 20명의 수강생에게 촬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주고 있다.
“촬영에...
개막작을 연출한 하디 모하게흐 감독을 필두로 임권택, 이준익, 고레에다 히로카즈 등 아시아 영화 감독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 객석은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만큼 가득 찼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완전한 정상화를 선언하고 전면 현장행사로 진행된다. 좌석 역시 거리두기 없이 100% 사용한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개막작 기자회견에...
‘병 속에 든 새’라는 화두를 끌어낸 ‘만다라’는 1981년 임권택 감독의 ‘만다라’로 영화화됐고, 1982년 프랑스어로 번역돼 해외로 소개됐다.
1991년 문화일보 창간호에 연재를 시작한 '국수'(國手)는 27년 만인 2018년 6권으로 끝맺었다. 1880~1890년대 임오군란, 갑신정변, 동학농민운동 등 격변을 배경으로 조선 예인과 민중의 삶을 다뤘다.
고인은...
그 물결의 씨앗을 뿌린 감독들이 바로 배 감독을 포함해 임권택, 이장호 등이다. 이들은 박정희 정권의 엄혹한 검열 정책으로 한국영화가 질적, 양적으로 쇠퇴했던 70년대를 지나 80년대에 이르러 자신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한국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1984년에 개봉된 배 감독의 역작 ‘고래사냥’은 가장 80년대적인 영화로 평가받는다. 최인호...
임권택 한국석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수요기관에서 현장 사정으로 실제 납품 수량은 2단계 가기 이전에 계약물량 미만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손해를 보는 업체가 많다”면서 “수요기관이 정해진 물량보다 떨어지면 높은 단가로 적용받을 수 있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중연 한국컴퓨팅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로...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진행된 이날 만찬에는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와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영화계 원로인 임권택 감독과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위원장,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기용 영화진흥위원장, 배우 정우성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에서 “이번에 칸영화제에서 뜻깊은 쾌거를 이뤄냈기 때문에 제가...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 마당에서 출연 배우 등 영화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만찬 행사를 열 계획이다. 송강호 배우와 박찬욱 감독(영화 ‘헤어질 결심’)가 참석하고, 영화계 원로를 대표해 임권택 감독과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위원장, 그리고 박보균 문체부 장관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제작사와 투자배급사 대표 등도 함께한다.
칸을 휩쓴 송강호 배우와 박찬욱 감독(영화 ‘헤어질 결심’)가 참석하고, 영화계 원로를 대표해 임권택 감독과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위원장, 그리고 박보균 문체부 장관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제작사와 투자배급사 대표 등도 함께한다.
윤 대통령은 영화 관람 후 “칸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가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두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고, 다섯 작품이 공식...
한국의 영화감독이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것은 2002년 ‘취화선’의 임권택 이후 두 번째다. 한국 배우가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송강호가 최초다. 2007년 ‘밀양’의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일찍이 박찬욱과 송강호의 수상은 예견된 일이었다. 영화제가 본격적으로 열리기 전, 두 사람의 작품이 경쟁 부문에 진출하자 국내에선 “받을 때가 됐다”는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