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엄마, 유병언
이른바 '김엄마'로 불려온 구원파 신도 김명숙(59·여)씨의 친척 자택에서 권총 3자루와 수십억 원의 현금이 발견됐다. 유병언 도피자금과 관련해 "받은 적이 없다"는 진술은 결국 거짓으로 드러났다. 동시에 김엄마와 관련한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11일 노컷뉴스와 검찰 등에 따르면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자금 7000만원과 도피에 쓰인 벤틀리 차량을 압수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31일 일명 '김엄마' 김명숙(59·여)씨가 유 전 회장의 수행원으로부터 받은 7000만원 통장을 확보했다.
검찰은 또 지난 5월 3일 유 전 회장의 운전기사 양회정(55)씨가 유 전 회장을 태우고 순천으로 도피할
유병언 최초 발견자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으로 확인된 가운데 최초 발견자인 박모씨가 최초 정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2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박 씨는 "누군지는 모르고, 완전 노숙자 타입이었다"며 "신발도 메이커가 아니고 주변에 베로 된 가방과 술병만 널부러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십억 원의 도피자금을 가진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도피자금 행방 묘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된 가운데 그가 소지하고 다니던 도피자금 수십억 원의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검·경에 따르면 전남지방경찰청이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의 한 매실밭에서 부패된 남성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해당 남성의 DNA를 분석한 결과 이미 구속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