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 ‘현대판 노예’생활을 하고 있는 인구가 1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내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강제 매춘을 하는 여성과 소녀, 공장이나 농장, 어선 등에서 임금의 거의 받지 못하고 일하는 인구가 1만3000명이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보고서는 영국 정부가 처음 내놓은 현대판 노예 문제에 대한 공식 자료다.
국내에 9만3000여명의 ‘현대판 노예’가 생활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국제 인권단체 ‘워크프리’가 최근 발표한 ‘2014년 국가별 인구 대비 노예 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조사 대상국 167개 가운데 128위로 인구의 0.1865%(9만3700명)가 노예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는 순위가 높을 수록 노예인구 비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
현대판 노예 생활에 시달리는 피해자가 전 세계에 3600만명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BBC방송은 17일(현지시간) 국제 인권단체 ‘워크프리’ 재단이 167개국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전 세계 인구의 0.5%가 인신매매와 강제 매춘 등 노예 생활을 강요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3000만명보다 20% 증가한 수준
포스코 자회사 대우인터내셔널이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면화공장 투자와 관련해 아동착취 논란에 휘말렸다고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세계 각국 비정부기구(NGO)가 모인 코튼캠페인(Cotton Campaign)은 대우가 투자했던 면화공장이 미성년자를 노동에 투입하고 성인들도 강제 근무를 시키고 있다며 즉각 투자를 중단하라고 촉구했
호주 인권단체인 워크프리재단(WFF)은 한국에 1만여명이 현대판 노예 상태에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WFF는 이날 ‘2013년 세계 노예 지수’를 통해 이같이 전하고 사하라 사막 서쪽의 소국 모리타니가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WFF에 따르면 한국의 노예문제 측정치는 100점 만점 중 2.32점을 기록해 137위로 하위권을 나타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