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경북 포항에 막대한 피해를 안긴 '힌남노'급 강력한 태풍이 2050년대에는 2∼3년마다 한국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포스텍(포항공대) 환경공학부 민승기 교수, 김연희 연구교수, 이민규 박사 연구팀은 경북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국립기상과학원과의 공동 연구에서 동중국해 수온과 한반도 상륙 태풍의 강도 간의 연관성을 분석해...
20일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림에 따라 차량이 침수하고 토사가 유출되는 등 피해가 접수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행정안전부의 ‘제9호 태풍 종다리 대처 상황보고’를 통해 울산 울주군 한국제지와 원산교차로 등에서 차량 13대가 침수됐다. 경남 양산 산업단지 조성 현장에서는 1건의 토사 유출이...
제주도는 내륙과 달리 산불 등 대형 화재진압보다 해난구조, 강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지역 구호 활동을 위해 장시간 현장 대기가 필요한 특성을 고려해 오염물질 배출 없이 현장 상황실 및 회의실 역할까지 수행이 가능한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를 배치했다.
정 회장은 “우리는 모두 ‘안전한 사회를 만든다’는 같은 가치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울산에서도 잠자던 사람들이 깨기도 하며 그릇·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인 진도 4를 기록했습니다. 경남·부산은 건물 위층 사람은 현저히 흔들림을 느끼며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진도 3으로 파악됐죠. 갑작스러운 진동과 소음에 시민들도 단잠에서 깼는데요. 소방당국에 유감 신고가 접수되긴 했으나,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14일에는 울산광역시 태화강 일원에서 태풍피해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회공헌홍보부 최대식 부장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철저히 준비한 덕분에 태풍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곳도 분명히 존재하는 만큼 BNK경남은행도 지역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이 이같이 느린 속도로 전국을 관통하는 경우, 전국에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 태풍이 내륙에 머무는 시간과 피해 정도는 비례하기 때문이다.
전남·경남은 이날 밤부터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점차 비가 그치겠고, 11일 오전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는 비가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정민 예보분석관은...
권 회장은 휴가 중에도 비상 대기 중인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 이상균 사장과 함께 9일부터 울산에 상주하며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실시간으로 태풍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동시에 총 4단계의 태풍 위험등급 가운데 최고 단계인 ‘심각’을 발령하고, 전사 태풍 비상대책위원회와 태풍 상황실을 운영하며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10일 오전 경남 거제 상륙해 남북 종단할 전망남부권 중심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신고 속출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며 전국적으로 하늘길·뱃길·철길이 끊기고 피해가 잇따랐다. 태풍 카눈은 11일 새벽쯤 북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나, 수도권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인해 주말까지 비가 계속해 내릴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오전...
권오갑 회장은 휴가 중에도 비상 대기중인 HD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 이상균 사장 등과 함께 9일부터 울산에 상주하며 태풍 현장을 진두 지휘했다.
권오갑 회장은 “강력한 태풍이지만 우리의 대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끝까지 경각심을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바다와 인접해 있고, 골리앗 크레인 등 각종 철제...
반시계방향으로 부는 태풍 자체 바람과 편서풍이 합쳐지면서 태풍의 동쪽에 해당하는 경남, 경북, 강원도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바람은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초속 40m까지 불겠다. 강원영동은 시간당 100㎜의 폭우도 예보됐다.
오전 5시 기준으로 부산, 울산, 경남 전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100~200㎜가량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 충청권은 50~100㎜, 제주도와 전라권은 50~150㎜의 비가 예보됐다.
카눈은 2012년 9월 17일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산바'와 비슷한 경로로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카눈은 산바보다 중심기압이 더 낮지만 이동 속도가 느려 강수 지속 시간이나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더 크게 발생할...
이 두 가지 요건에 따라 태풍 양상부터 태풍에 의한 피해 규모까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안타깝게도 현재 한반도 주변은 태풍이 세력을 확장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풍은 해수면 온도가 높을수록 세력도 강해집니다. 그런데 카눈이 통과할 남해안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1~2도가량 높은 섭씨 29~30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남해는...
2016년 10월 태풍 ‘차바’때는 울산에서 시간당 100mm 넘게 퍼부은 빗물과 태화강에서 넘친 강물이 인근 주상복합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모이면서 차를 빼러 갔던 주민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하 침수로 인명피해가 되풀이되자 정부는 지난해 8월 국민행동요령을 보완해 국민재난안전포털 웹사이트에 게시했는데요. 기존 국민행동요령에는 없었던 지하공간에 대한...
마친 직후 공동 언론발표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서울 중앙재해대책본부(중대본)와 화상 회의를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태풍 ‘힌남노’가 내습했을 때 포항, 울산 지역에서 군 장비를 동원했던 사례를 참고해 군·경찰 등 정부의 가용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하고, 인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울산 중구에 위치한 태화종합시장은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2021년 오마이스로 큰 피해를 입은 곳이다. 박 이사장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해당 시장에서 상인회와 함께 아케이드 누수, 배수로 등 현장 상황을 확인했다.
이후 태화종합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상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안전 예방, 대비책 등을 논의했다.
박 이사장은 “소진공은 7개 지역본부...
포항과 경주에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됐고, 울산과 포항, 경주엔 시간당 70~100mm가 넘어가는 폭우가 쏟아져 울산 1명 사망, 포항 9명 사망, 경주 1명 사망 등의 큰 인명피해를 입었는데요. 현재 추산되는 물적 피해 규모는 약 1조 7000억 원 수준인데요. 태풍 루사와 매미, 에위니아에 이은 역대 4위의 규모입니다.
특히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쏟아진 폭우에 포항...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황병률 소방위는 올해 6월 경북 포항시 포항공대 연구동 화재사고 현장에 출동해 초기 진압한 후 4명을 구조하고 내부 학생과 관계자들은 긴급 대피시켜 추가 인명피해를 막았다. 9월에는 태풍 힌남노로 인해 경북 포항시 인덕동 아파트에 고립된 실종자 수색현장에 합동구조팀장으로 투입돼 8명을 조기에 구조하기도 했다.
화재와 각종...
포항제철소는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18개 제품 생산 공장이 모두 중단되는 피해를 봤으나 현재 10개 공장의 복구가 완료됐으며 연내 5개 공장의 추가 가동을 추진 중이다.
시멘트 업계도 정상화 수순에 접어들었다. 이날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전날 전국 시멘트의 출하량은 약 19만5000t을 기록했다.
평소 출하량인 약 18만t보다 1만5000t 더 많이 출하된 것....
이번 기부금은 동국제강 포항공장 인근에 있는 포항 그림속세상지역아동센터의 태풍 피해 복구에 사용된다. 해당 지역아동센터는 완전 침수로 인해 현재까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동국제강이 장애 아동용 소파·에어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울산·대구 지역 취약계층 50가구를 선정해 아동용 책상·의자를 비롯한 겨울 침구 세트 등을 전달한다.
태광그룹은 2016년 태풍 ‘차바’로 피해를 본 울산시에 성금 1억 원, 2019년 산불 피해를 본 강원도에 성금 2억 원 등을 지원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태광그룹은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