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들의 성비위 사건이 속출하고 있다. 바닥을 드러낸 교육 현장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투데이가 17일 교육부 산하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확보한 ‘2019년 소청심사 처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212명의 초ㆍ중ㆍ고 성비위 징계 교원 중 96명이 소청을 제기했다.
소청위는 접수된 사건의 3건만
최근 5년간 성비위로 징계를 받은 교원이 8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교원은 다시 학교로 돌아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어 ‘솜방망이 처벌’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17일 이투데이가 교육부를 통해 입수한 ‘17개 시도교육청 취합 교원 성비위 징계 현황’에 따르면 2015~2019년 성비위로 징계를 받은 교원은 총
초등학생에게 속옷을 빨고 인증사진을 올리라고 했던 울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8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초등학생에게 속옷 빨래를 숙제를 내주고 '효행숙제'라고 주장했던 울산 교사의 뒷 이야기가 공개됐다.
울산 교사의 숙제가 학부모들을 통해 온라인 상에 알려지자 울산 교사 김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소통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