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위에 오른 요코미네 사쿠라(일본·15언더파 198타)와는 한 타 차이다. 우승 상금은 26만2500 달러(약 2억8000만 원)다.
이날 애니 박의 우승으로 한국(계) 선수들은 LPGA투어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올해에만 고진영(23·하이트진로)과 미셸 위(미국), 박인비(30·KB금융그룹), 지은희(32·한화큐셀), 리디아 고(뉴질랜드), 박성현(26·KEB하나은행), 이민지...
JLPGA 한국인 최다승(25승) 보유자 전미정(35·진로재팬)이 14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에 도전하며, JLPGA 통산 23승의 일본스타 요코미네 사쿠라(32·엡손)는 처음으로 KLPGA 투어에 도전장을 던졌다.
△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단일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로는 가장 오래됐다. 이 대회는 신지애, 김하늘...
요코미네 사쿠라 부부가 6오버파로 꼴찌.
패밀리 골프대항전은 2016년부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진행하는 이색 기부 이벤트. 골프를 통한 가족애를 바탕으로 자선기금을 마련하는 것이다. 우승팀에게는 우승 가족의 이름으로 장애인 휠체어 탑승차량 제작 지원금 500만 원을 기부한다. 올해는 김하늘, 고진영, 박유나 프로가 아버지와 함께 참가하였으며...
JLPGA 한국인 최다승(25승) 보유자 전미정(35·진로재팬)이 14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에 도전하며, JLPGA 통산 23승의 요코미네 사쿠라(32,엡손)는 생애 처음으로 KLPGA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주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혜선2(20·골든블루)와 김해림(28·롯데), 김지현(26·한화), 오지현(21·KB금융그룹) 등 국내 정상급...
2012년 제정된 J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은 첫해 전미정이 받았고 2014년 안선주, 지난해와 올해 이보미가 수상하는 등 2013년(요코미네 사쿠라)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한국 선수 차지가 됐다.
올해의 선수상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는 이보미가 623점으로 류 리츠코(일본)의 575점을 앞섰다.
특히 이보미는 올해 상금왕(1억7586만9764엔)에 이어 평균 타수(70....
그 모습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지켜볼 생각입니다.”
미야자토 아이는 2000년대 중반 85년생 동갑내기 라이벌 요코미네 사쿠라(31)와 함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흥행을 이끈 주역이다. 그러나 JLPGA 투어는 두 선수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과 함께 스타 부재라는 과제를 떠안았다.
더 큰 문제는 미야자토 아이와 같은 스타플레이어가 배출되지 않고...
그에게 말 못할 고민이 얼마나 많겠는가. 어쩔 수 없는 부담감이라지만 참으로 가혹한 일이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이보미는 겸손과 긍정의 끈을 놓지 않았다. 늘 미소 가득한 얼굴로 긍정 에너지를 선사하는 선수는 미야자토 아이, 요코미네 사쿠라 이후 누가 있을까. 두 영웅을 미국으로 떠나보낸 일본인들의 텅 빈 마음을 이보미가 채워주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