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인터넷 서비스와 휴대전화 요금 등을 결합해 할인받는 유·무선 결합 상품의 약정 기간이 1년 단위로 세분화 되고 결합 상품별 할인 내용도 명시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약정 기간을 1년·2년·3년으로 나누고, 유·무선 상품별 할인 방식과 금액을 명시한 요금제를 출시한다.
올해 1월 미래창조과
통신 결합상품이 탄생 15주년을 맞았다. 이동통신 3사는 가격할인을 무기로 결합상품을 빠르게 활성화해 현재 모바일 가입자 가운데 80% 이상이 결합상품을 사용하고 있다. 케이블TV 업계도 유선가입자를 기반으로 결합상품 가입자 늘리기에 애를 쓰고 있다.
하지만 3년 이상의 약정기간을 적용해 상품 간 이동을 막아 소비자 선택이 제한되고 약정 해지시 과도
정부가 ‘끼워팔기’, ‘묶어팔기’에 따라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며 이동통신 3사를 대상으로 결합상품 손보기에 나선 가운데, 언제가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결합상품을 잡기 위한 소비자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17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이동통신·인터넷·유선전화를 함께 묶을 시 월 가계 통신비는 6만5000원이다. 이는 결합을 하지 않았을 때 보다 2
SK텔레콤은 지난 5월 출시한 가족간 무선결합 요금할인 프로그램 ‘착한 가족할인’ 결합 고객이 두 달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SK텔레콤 추산대로라면 약480억원의 가계통신비 절감효과가 있다.
착한 가족할인은 SK텔레콤 휴대폰을 쓰는 가족 2~5명이 결합하고 신규가입, 기기변경 시 월정액 요금을 인당 월 최대 1만원씩 24개월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