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을 앞둔 지역구 의원들의 예산확보 ‘꼼수’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특히 성과가 곧바로 드러나는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 확보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토교통위가 아닌 전혀 다른 상임위를 통해 ‘우회 증액’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위에서 예산을 확보하기 어려워지자 타 상임위의 연관 예산을 증액하는 방법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내년도 도로건설 사업비를 초과해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대도시권에 포함되지 않은 철도 노선을 광역철도 사업비에 반영하는 등 편법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꼼수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16일 ‘2016년도 예산안 부처별 분석’ 자료집을 내고 이 같이 국토부의 SOC사업 예
대학들이 자의적으로 예산을 편성한 뒤 부족한 돈을 등록금을 인상해 채운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3일 전국 113개 대학과 교육과학기술부 등 감독기관을 대상으로 한 대학 등록금 및 재정운용 적정성 감사 결과, 35개 대학은 최근 5년간 예산을 편성하면서 연평균 4904억 원의 지출을 부풀리고, 등록금 외 수입은 1648억 원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