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된 스릴과 짜릿함을 안겨드립니다', '하늘과 닿을 듯한 곳에서 시작하는 순간 낙하의 아찔함', '2초 동안 숨 막히는 공포의 무중력을 체험하게 됩니다'…. 어느 놀이공원의 선전 문구들이다. 웬만한 놀이기구는 다 섭렵했다는 사람들은 이를 보고 코웃음을 칠 수도 있겠지만, 자만은 이르다. 자타공인 '강심장'들의 고개를 젓게 하고, 오금을 저리게 하는
중동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에 테마파크가 들어설 전망이다.
미국 테마파크 운영업체인 식스 플래그스 엔터테인먼트는 사우디에서 테마파크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사우디 국영 TV인 아라비아TV를 인용해 포춘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춘에 따르면 식스 플래그스는 사우디에서 롤러 코스터와 범퍼카 등을 내세운 테마파크를 지을 계획이다. 존 더페이 최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