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또한 숙종 후반기에 활동한 중요한 역사적 인물들과 관련된 시문들이 함께 담겨 있다는 점에서 예술적 가치뿐 아니라 역사적 가치도 높다"고 말했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고려 말의 학자인 이숭인의 시문집 '도은선생집'이 보물로 지정됐다. 이 시문집은 원래 금속활자로 간행됐는데, 이번 지정 대상 본은 그 후 다시...
7살 때 안견의 그림을 따라 그릴 만큼 미술적 재능을 보였고, 숙종 때 송시열 등 당대 최고의 지식인들이 그녀의 그림에 발문을 썼다. 문예적 재능도 남달라 ‘사친(思親)’을 비롯해 한시를 여러 편 남겼다. 그녀는 오늘 유명을 달리했다. 1504~1551.
☆ 고사성어 / 덕본재말(德本財末)
덕이 근본이고 재물은 맨 나중이라는 말. 대학(大學) 10장에 나온다. “다스리는...
탕춘대성은 조선 후기 독특한 방어체계를 엿볼 수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곽유산으로 1702년(숙종 28년) 우의정 신완의 건의를 받아 1715년부터 건설이 시작돼 영조 시대인 1754년 완성됐다. 임진왜란 이후 도성 방어체계의 완성이라고 볼 수 있다.
탕춘대성은 도성 서쪽을 방어하면서 군량을 보관하고, 전쟁 시에는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에 보급하는 중요한 기지로...
그는 2017년 9월 ‘수상한 이야기 1회-수원 화성, 욕정 남매의 시작’이라는 인터넷 방송에서 영조가 숙종의 아들이 아니라는 의혹, 경종이 성(性)불구였다는 의혹 등을 언급했다. 진행자인 김용민 씨가 “모든 역사적 진실은 ××와 연관돼 있다”고 하자 김 후보는 “궁중 문화의 ‘에로 문화’가 내 전공”이라고 했다.
‘소문사설’은 1720~1722년경 조선 후기 숙종의 어의를 지낸 의관 이시필이 음식에 대한 관심, 중국 서적 열람 등을 통해 얻은 지식과 기술 등에 대해 편찬한 책이다. 실용적인 정보가 담겼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이 삽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함허당득통화상현정론’은 조선 초기의 승려 함허 기화가 불교를 비판하는 유교의 논리를 이론적으로 논박해 유교...
인조별서유기비는 조선왕조 제16대 임금 인조가 반정으로 왕위에 오르기 전 머물렀던 별서를 기념하기 위해 숙종 21년에 세워졌다. 특히 인조반정과 관련한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드러내고, 그 현장을 증명해주는 사료로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구는 2021년 역촌동 업무보고회에서 인조별서유기비 옆에 주민들을 위한 공원 화장실이 필요하다는 건의사항을...
외성은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 방어의 취약점을 보완하고자 1686년(숙종 12) 남한산성 본성 동쪽에 새로 쌓은 성이다.
외성은 봉암성이라고도 부르는데 길이 2120m, 암문(적이 알지 못하게 만드는 비밀 출입구) 4개소, 포루(포를 설치해 쏠 수 있도록 견고하게 만든 시설) 2개소, 치(성벽 일부를 밖으로 돌출시켜 성벽으로 접근하는 적을 입체적으로 공격하는 시설)...
숙종 때의 기록을 보면 당시 좌의정 민정중은 “한양 도심에서 불량배들이 조직을 만들어서 싸움 연습을 한다. 두려워하는 이들이 많으니, 포도청에 수사를 의뢰해서 처벌하는 게 어떻겠냐”고 보고했다고 합니다.
이때 ‘검계’라고 불린 불량배들은 단순히 싸움 연습을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물을 훔치거나 강탈하고, 백성의 목숨을 해치기도 했다고 합니다. 숙종은...
조선 숙종 대 제작된 나한상 등 그간 도난 상태였던 불상과 불화 32점이 돌아왔다.
23일 오후 서울 종로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도난됐던 성보 환수를 부처님께 알리는 의식인 고불식(告佛式)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격동의 현대사를 겪으면서 수많은 성보가 도난되는 수난을 겪었다”면서...
그는 문정왕후와 돈독한 관계를 형성했던 창빈 안씨, 숙종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희빈 장씨, 세종과 세조의 신임을 받았던 조두대처럼 권력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했던 조선시대 궁녀 8명의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를 책으로 담았다.
‘궁녀로운 조선시대’ 속 궁녀는 왕의 승은을 받는 데만 골몰하고 있는 수동적인 여인이 아니다. 나라의 녹봉을 받는 공무원으로서...
숙종·영조의 탕평론을 이어받은 그는 왕정체제를 강화해 진정한 위민을 실현하고자 했다. 그는 왕릉 참배를 구실로 100회 이상 도성 밖으로 나와 많은 백성을 직접 만나고 민원을 접수하는 기회로도 활용했다. 실록에 실린 상언(上言)·격쟁(擊錚)만도 5000건을 넘는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752~1800.
☆ 고사성어 / 구맹주산(狗猛酒酸)
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어진다는...
그는 "완평 이원익 선생이 광해군 1년에 초석을 놓은 대동법은 숙종 대에 이르러 꽃을 피웠다"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했던 선현들의 대를 이은 노력이 100년에 걸쳐 대동법을 완성했듯이, 티끌만 한 성과를 부지런히 이뤄내면 그것이 쌓이고 쌓여 태산 같은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민생을 해결하는 정치의 효용성에 대한...
이 글들이 소개하는 인물은 조선 숙종 때의 선비 명재(明齋) 윤증(尹拯)이다. 파평 윤씨 25세손인 그는 소론의 영수로 당시 집권세력인 노론의 영수 송시열(宋時烈)과 맞섰다. 블로거들은 윤증의 이런 면모를 윤 총장의 행적과 비교하고 있다. 윤 총장은 파평 윤씨 35세손이다.
어디 학연, 혈연뿐일까? 지연도 윤석열 대망론에서 빠질 수 없다. 윤 총장 본인은 서울...
고려 숙종 때 송나라 손목이 고려 풍속을 정리한 ‘계림유사’에 능금이 처음 등장한다.
오랜 시간을 우리와 함께한 과일이지만 안타깝게도 국내 사과의 품종 구성은 매우 단순하다. ‘후지’ 계통 67.9%, ‘홍로’ 16.5%로, 두 품종이 전체의 84.4%를 차지한다. 이는 사과 소비가 추석을 전후한 가을철에 집중되고 그 후에는 저장한 사과를 다음 해 햇사과가 나올 때까지...
왕방연은 맡은 일의 무게감과 달리 '숙종실록'에 한 차례 이름이 등장할 뿐 그 외 다른 역사서에서는 그 어떤 기록도 남아 있지 않은 인물이다.
극본을 쓴 작가 한아름은 의금부도사 왕방연의 존재에 작가적 상상력을 불어넣어 평생 강직하게 살아왔지만, 피할 수 없는 역사의 파도 속에서 자식을 위해 신념을 꺾어야만 했던 한 아버지의 고뇌와 슬픔을 그린다.
'아비....
만동묘는 임진왜란 때 조선에 원군을 파병한 명나라 신종을 기리고자 1704년 숙종 30년에 충청도에 세운 사당이다. 조선말까지 역대 관찰사들은 이 만동묘에 제사를 지내왔고, 심지어 일제 식민지 시절까지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대보단은 임진왜란 때 조선에 군대를 보내준 명나라 신종 만력제의 은덕을 기린다는 취지로 1705년 숙종 때 창덕궁 후원에 세운 제단이다....
조선 숙종 때 중국어에 우리말 음을 달아 펴낸 단어집 ‘역어유해(譯語類解)’에 고도리가 설명돼 있는데, 당시 고등어를 ‘고도리’라고 불렀음을 알 수 있다. 정약전의 ‘자산어보(玆山魚譜)’ 외 고서적에 고등어를 高道魚, 高刀魚, 古刀魚(이상 고도어), 皐登魚(고등어), 碧紋魚(벽문어) 등 여러 한자로 표기해 소개하고 있다. 이는 한자의 음만 빌려 쓴 것이므로 오늘날...
숙종 때 영의정을 지낸 오두인을 추모하는 덕봉서원, 사랑방이 담장 밖에 있는 오정방가옥 등 선비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마을이다.
선비마을에서는 우리 전통과 역사를 배우며 선비의 삶을 직접 경험해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중 선비 복식을 갖추고 붓글씨로 가훈을 쓰는 체험과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다식 만들기가 재미있다. 마을의 고풍스러운...
독도 도로이름에 언급된 이사부는 512년 우산국을 점령한 신라의 장군이다. 독도이사부길은 대한민국의 영토의 길 이름으로 영원히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안용복길은 조선 숙종 때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땅인 것을 일본막부가 스스로 인정하도록 활약한 어부 안용복의 이름을 딴 것으로 알려졌다.
(보물 제1310호)과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는 점에서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역사적, 건축적, 예술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구례 천은사는 지리산 남서쪽 자락에 있는 사찰로 828년(신라 흥덕왕 3년) 덕운선사(德雲禪師)에 의해 창건되어 감로사(甘露寺)로 불리다가, 1679년(조선 숙종 5년) 조유선사(祖裕禪師)에 의해 중창된 후 천은사(泉隱寺)로 바뀌어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