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업계가 전문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하며 특허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허 괴물’로 불리는 글로벌 특허 관리전문회사(NPE)의 공격에 맞서려는 조치다.
LG디스플레이는 이달 초부터 15일까지 지식재산권(IP) 업무를 담당하는 변호사 인력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채용 분야는 미국과 중국 법무 두 곳으로 나뉘어 있다. 발탁된 인력
이달 초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를 상대로 한 특허침해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은 솔라스가 2주 만에 삼성에 또 다른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을 노리는 ‘특허 괴물’의 움직임이 더욱 거세지는 양상이다.
23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솔라스 OLED(Solas OLEDㆍ이하 솔라스)
삼성 그룹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특허 침해를 쟁점으로 한 소송전에서 패소해 700억 원을 물어줄 위기에 처했다.
9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아일랜드 특허전문기업 솔라스 OLED(솔라스)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를 상대로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제기한 특허침해소송에서 배심원 측은 솔라스 OLED의 손을 들어줬다.
솔라스는 OLED 특허를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