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약자 편에서 헌신한 대표적 공익변호사‘국제 기준 부합’ 인권법 마련…출생 신고제미성년 성폭력 피해자 영상녹화진술 이끌어
조희대 대법원장은 다음달 26일 임기가 만료하는 김수정 인권위원 후임으로, 소라미(50‧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를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 인권위원에 지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북 익산 출생인 소라미 변호사는 고려대학교...
건강한 가정이란 무엇일까, 어떤 가정이 건강한 가정에 해당할까. ‘건강가정기본법’이라는 법 명칭을 보았을 때 드는 의문이다. 우리 사회는 언제부터인가 ‘장애인’이라는 용어에 대비해서 장애를 갖지 않은 사람을 나타낼 때 ‘비장애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왔다. 이전에 종종 사용하던 ‘정상인’이라는 말은, 장애를 가진 사람을 ‘비정상’으로 구별하여...
용기와 소신을 가진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해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면서부터 공익 변호사가 되어야겠다고 마음 먹고 뛰어든 소라미 변호사는 아무래도 특별하다.
“연수 중에도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은 갖고 있었는데 그것이 무엇이 되어야 하나 모르고 고민중이었어요. 그러다가 아름다운재단에서 공익 변호사팀 공채를 한다는 공고를...
소라미(32)씨 역시 ‘비꾸방’을 외치고 “쇼조지다이”라며 걸그룹 소녀시대의 한문명 ‘少女時代’를 직접 흰색 종이에 적어줬다. 또 다른 번화가 하카타역에 위치한 타워레코드를 방문했을 땐 씨엔블루의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지난주 오리콘 2위의 주인공이었다. 레코드 점원 아야카(22)씨는 “한류가 예전만 못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 가수들에...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소라미 변호사는 “미혼모의 정보 접근이 어렵고 정부의 양육 지원이 불충분한 상황에서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버리면 잘 돌봐줄 것 같다는 식으로 인식이 바뀌었다”면서 “공적 시스템이 아닌 민간 미인가 시설이 최선책인 것처럼 부각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소라미 변호사는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유기할 경우) 미혼모가 상담...
공익변호사그룹 소라미 변호사는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막연히 텔레비전을 통해 아이들의 사진을 무작위로 내보는 것이 최선인지 잘 모르겠다”면서 “입양 가정에서 기밀을 유지하고 싶을 수도 있어 아무리 공익적 목적이라 할지라고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아동의 인격권, 초상권 보호 관련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