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13일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표방하며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해 3월2일 김한길 민주당과의 통합으로 새정치연합에 들어온 뒤 1년 9개월여만이다.
야권의 차기 대권주자인 안 전 대표의 탈당으로 야권은 사실상 분당 수순으로 접어들며 야권 지형의 빅뱅이 예고된다.
안철수 전 대표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기자회견 직후 야당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내년 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선거룰’을 정하기 위한 논의가 점점 가열되고 있다. 여야는 지난 3월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해 선거제도를 논의해 왔으나 입장차를 줄이지 못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10월 선거구 간 인구 편차 3:1이 국민의 평등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편차를 2:1로 고쳐야 한다고 결정했다. 중앙선거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위원회 활동을 두고 당내의 이견이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혁신위는 4·29 재보선 참패 이후 쇄신을 통한 당 혼란 극복을 목표로 출범했지만 혁신안이 발표될 때마다 친노(친노무현)-비노, 주류-비주류 간 파열음이 커지면서 당초 목표했던 화합과 안정은 커녕 갈등을 더욱 악화시키는 형국이 돼 버렸다.
새정치연합은 29일에도 혁신위가 발
새누리당은 27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에서 전날 국회의원 정수 증원 증대방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 일제히 비판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에서 국회의원 정원을 369명으로 대폭 늘리는 혁신안을 발표했다. 또 의원 정수를 390명 확대하는 것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며 “국회는 지금 양
최근 새누리당은 수도권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호남에서 각각 지지율 고전으로 애를 먹고 있다. 총선이 아직 9개월여 남은 만큼 당장 일희일비할 사안은 아니지만, 지지율이 이대로 고착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여야 모두 고민에 빠졌다.
새누리당은 정당 지지도에 있어 최근 40%대를 유지, 20%대로 주저앉은 새정치연합에 압도적 우위를 보여 왔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