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정부가 내달 초·중순께 근로시간 단축 연착륙 방안을 내놓는다.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는 23일 회의를 열어 근로시간 단축 시행에 따른 부작용 등 실태조사를 거쳐 11월 중순까지 개선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 연내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청와대
공급과잉 업종인 철강과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정부의 산업경쟁력 방안의 밑그림이 나왔다. 철강의 경우 고로는 경쟁력이 있지만 후판, 강관 등 공급과잉이 심각한 품목에 대해서는 설비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석유화학도 고유가에 따른 경쟁력 악화에 대비해 테레프탈산(TPA), 폴리스티렌(PS) 등 공급과잉 품목을 중심으로 한 시급한 사업재편이 해법으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