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곰 사육 종식을 앞두고 정부가 사육이 포기된 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구례와 서천에 사육곰 보호시설을 설치한다.
환경부는 29일 서울역 공항철도 (AREX) 회의실에서 사육곰 민·관 협의체 회의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곰 사육 종식 이해관계자와 구체적인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는 환경부,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
난 정글에 가고싶어! 초원에서 뛰놀고 싶다구!
얼룩말 마티의 외침에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동물원의 사자 알렉스, 기린 멜먼, 하마 글로리아는 동물원을 탈출한다. 이들은 아프리카행 배에 몸을 싣게 되고, 미지의 정글 마다가스카 섬에 도착한다.
동물 뉴요커 4인방의 동물원 탈출기를 다룬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이야기다. 2005년 전 세계
동물원을 제외하고 전국의 곰 사육 농가와 개인 전시시설에서 총 322마리의 곰이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이달 17일 충남 당진시 소재 곰이 탈출한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곰 사육 농가 안전관리 실태를 전수 조사한 결과, 특이 사항은 발견하지 못했으며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12월 18일부터 26
환경부는 15일 충남 서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야생동물 보호시설 건립 관련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주민자치 위원회 등 마을 주민과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 관련 전문가가 야생동물 보호시설에 대해 지역 주민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사육 곰을 비롯해 사육되다가 유기되는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옛 장항제
웅담 채취를 위해 이뤄지던 곰 사육이 40년 만에 종식된다. 정부는 곰 사육 종식 법제화를 추진하는 한편 사육곰 보호·관리에도 나선다.
환경부는 사육곰협회, 4개 시민단체, 구례군, 서천군과 함께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년부터 곰 사육 종식을 선언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2026년부터 곰 사육은 금지되고, 환경부·구례군·서천
용인 탈출 곰 2마리 중 1마리 사살…1마리 추적 중탈출 곰 생후 3년가량…'불법 증식' 추정사육 농장, 10차례 이상 고발·과태료 처분 전력
6일 경기 용인시 곰 사육농장에서 키우던 생후 3년가량 된 곰 2마리가 탈출했다. 한 마리는 포수에 의해 사살됐고, 다른 한 마리는 지자체가 쫓고 있다.
탈출한 곰은 약용 목적으로 인근 사육 농장에서 '불법
웅담 채취를 위한 곰 사육을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민주당 장하나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세계동물보호협회(WSPA), 녹색연합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사육곰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법안은 웅담을 채취하기 위해 국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곰 998마리의 보호와 이들의 증식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