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에 따르면 갈색거저리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단백질 대체용으로 유망하고 사료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흰점박이꽃무지는 약용으로 이용되며 대량으로 키우는 기술이 개발되기도 했다. 장수풍뎅이 애벌레는 약재, 어른벌레는 애완용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곤충산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국내 곤충산업 관련 사육 농가는 2016년...
이어 사료용 곤충 109억 원(24.4%), 학습·애완곤충 42억 원(9.4%) 등의 순이었다.
사료용 곤충과 식용곤충 산업 규모는 전년보다 각각 17.2%, 9.0% 증가했다. 특히 사료용 곤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동애등에는 2017년 8억 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09억 원으로 증가했다.
곤충별로는 흰점박이꽃무지가 166억 원으로 가장 컸고, 동애등에 109억 원, 갈색거저리...
사료용 곤충 판매액이 매년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국내 곤충 판매액이 41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곤충산업 실태조사'를 보면 지난해 국내 곤충산업 규모는 414억 원으로, 전년보다 2.1%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실태조사는 곤충산업육성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곤충 생산·가공·유통업을 신고한...
동애등에는 이것들을 친환경적으로 분해하고 사료용 유충과 분변토를 생산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10월 동애등에 생산시설 기준 및 검사기준이 마련됐다. 제도적 울타리 안에서 동애등에를 활용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고 부산물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동애등에를 사업화하면 새로운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데도 한몫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곤충 용도별 경제적 가치는 △양봉 3670억 원 △양잠 930억 원 △화분매개용 880억 원 △식용·사료용 700억 원 △곤충축제용 560억 원 △학습애완용 540억 원 △기타 330억 원 등으로 추산됐다.
2020년 곤충산업 시장은 1조2000억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중 식용곤충 산업은 10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곤충은 식용뿐만 아니라 의료용...
친환경농업과 시설원예 확산으로 해충방제용 천적곤충, 꽃의 수정을 돕는 화분매개곤충, 식품ㆍ사료용 곤충의 산업화가 활발한 상황이다.
체험 영역으로는 애완용, 교육용, 예술ㆍ관광 등 분야가 있다. 최근 애완ㆍ학습용 곤충은 가장 빨리 성장하는 영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곤충을 주제로 한 체험 관광과 문화 콘텐츠도 증가하는 추세다.
융복합 영역으로는...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GMO에 대한 믿음에 물음표를 던지기 시작한 것이다.
한편 식용 GMO 수입 세계 1위(2014년 기준 207만톤), 사료용 수입 2위(2014년 기준 854만톤)를 차지하는 한국은 GMO식품에 표시의무화를 시행하고 있지만 면제규정을 둔 탓에 이를 지키는 업체는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