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AA급 이상의 우량채뿐 아니라 비우량채도 수요예측 오버부킹(초과주문)에 성공하며 자금조달에 숨통이 트여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솔테크닉스(BBB+)는 총 3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270억 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목표했던 금액의 4배가 넘는 자금이 몰린 셈이다. 오버부킹으로 한솔테크닉스는 최대 600억 원까지 증액...
하이일드펀드 분리과세·공모주 우선배정에 설정액 2배↑세제혜택 연말 일몰 맞아…공모주 흥행 꺾이며 '이중고'
활기를 찾은 비우량 채권 시장 분위기가 한풀 꺾이리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비우량채 수요 확대에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하이일드 펀드 분리과세 혜택이 연말 종료되고, 기업공개(IPO) 흥행이 사그라들면서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등급이 추락한 비우량채엔 자금이 들어오지 않고, 채권 금리가 올라가는(채권값 하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쌍용씨앤이(A)는 6월 21일 추가 청약으로 2년물 700억 원, 3년물 300억 원 등 총 1000억 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했다. 앞서 쌍용씨앤이는 지난 13일 열린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년물 700억 원 모집에 380억 원 주문을...
비우량채, 목표액보다 주문액 넘치며 ‘흥행’대기업·대기업 계열사 비우량채 매력↑신탁사 등 일부 비우량채는 여전히 미매각 이어져
회사채 시장에서 비우량채 자금 유입세가 일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신용등급 AA급 이상은 우량채, A급 이하는 비우량채로 분류되는데, A등급 대에서도 자금 유입세가 포착돼서다. 다만 비우량채 내에서는...
우수한 신용등급을 보유한 우량채에는 투자자들이 크게 몰렸지만, 비우량채는 철저히 외면당하면서 자금 조달 성패가 갈린 것이다. 건설채에 대한 투심이 너그럽지 않은 상황인 만큼 PF 리스크가 높은 비우량 건설사들의 회사채 흥행은 한동안 어려울 것이란 게 증권업계의 전망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9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하이일드 펀드,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 업고 ‘뭉칫돈’설정액 연초 7793억→8630억으로 ‘껑충’공모주가 쏘아 올린 ‘훈풍효과’…하이일드→비우량채로 온기 퍼져
공모주 열풍에 힘입어 하이일드 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하이일드 펀드에 837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연초 7793억 원이었던...
태영건설 워크아웃 충격으로 채권시장에서 비우량채 기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비선호 흐름이 뚜렷해 비우량채 스프레드가 벌어지면 자금 사정이 빠듯한 저신용 기업들은 회사채를 팔기 위해 더 높은 시장 금리를 제시해야 한다.
조달금리 급등으로 저신용등급 기업들의 지급능력이 훼손되고, 재무상황이 악화하면, 자산 건전성도...
태영건설의 여파로 크레딧 시장의 연초 강세가 주춤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상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비우량 채권에 대한 기피 현상 심화할 전망이나 우량 채권의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공사채와 은행채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하고, 회사채·여전채(캐피탈채)섹터에서 상·하위 등급 간 차별화가 두드러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일드펀드는 신용등급 BBB+급 이하의 비우량 채권에 45% 이상 투자해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펀드다.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이 있어 통상 대어급 IPO를 앞두고 인기를 얻는 편이다.
가장 자금이 많이 쏠린 하이일드펀드는 ‘코레이트하이일드공모주플러스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_A’로 같은 기간 47억 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이외...
하이일드 펀드 분리과세 혜택 부활업계, 상품 출시 및 이벤트 등 기대감 이어져하반기 대어급 IPO 출격…하이일드 펀드 매력 키울 수 있어건설채 리스크‧적은 세제혜택은 투심 활성화 어려워
이달부터 하이일드 펀드에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되면서 업계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2일...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에 회사채 인기수요 폭발 회사채…오버부킹에 ‘줄줄이’ 증액 중비우량채도 증액 랠리…증권사는 발행 나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기대감과 함께 회사채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초우량채가 아닌 회사채도 수요예측에서 매수주문이 모집금액을 초과하는 ‘오버부킹’에 성공하며...
말 그대로 ‘고위험·고수익 펀드’를 뜻하는 하이일드펀드는 신용등급 BBB+ 이하 비우량 채권을 일정 비율 이상 편입한다. 시장에서 투심을 얻기 어려운 중·저신용등급 기업들이 자금조달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를 의식해 나온 이번 대책 역시 비우량 기업의 자금수혈을 위한 비우량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량채‧대기업 회사채 중심 ‘훈풍’HD현대그룹 계열사 등 증액 나서비우량채 자금 조달 어려움은 여전정부, 비우량채 수요 회복 위해 노력 중
# GS엔텍은 지난 4월 700억 원(2년 단일물)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하지만 매수주문은 120억 원에 그쳤다. GS엔텍의 회사채 미매각은 이번이 연속 두 번째다. GS글로벌 지급 보증으로는...
당장 만기를 코앞에 둔 은행채도 늘어나면서 비우량채인 일반 기업들의 ‘돈맥경화’ 현상이 심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채는 올해 4월까지 총 46조3600억 원 발행됐다. 지난해(45조7800억 원)보다 5200억 원 늘어난 규모다.
은행채는 1월(9조9100억 원) 이후 매달 10조가 넘는 발행액이 이어졌다. 2월(12조1100억 원), 3월...
A등급 이하부터는 크레딧 시장에서 비우량채로 분류되기 시작해, 기관투자자들의 매수 수요를 얻기 쉽지 않다.
앞서 나이스신용평가는 "업황 저하 영향이 지속하면서 회사의 단기적인 수익성은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면서도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은 LG 계열의 지원 가능성을 반영해 자체신용도 대비 1노치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 중 A등급 이하 비우량채가 15조2000억 원에 이른다.
가계신용도 부실이 불어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공식 집계하는 가계신용 잔액은 2월 말 기준 1050조7000억 원 규모다.
금융권을 흔들 수 있는 부동산 부실 규모도 눈덩이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부동산 PF 등 한국 부동산 그림자금융은 876조 원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기업 신용리스크나...
이 중 A등급 이하 비우량채는 15조2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피탈·카드채 등을 포함한 여신전문금융채 65조 원의 만기도 예정돼 있다.
보고서는 경기가 본격적으로 둔화되고 고금리가 지속하면서 비우량물에 대한 매입 수요가 개선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은행채와 고신용등급 회사채 등에 비해 비우량 회사채와 여신전문금융채권 등은 순발행이...
같은 비우량채 내에서도 AA 등급에 더 가까운 A+ 등급 또는 탄탄한 모기업과 실적 개선세를 지닌 기업일수록 자금 조달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이에 전반적인 크레딧 강세 흐름보다는 비우량채 내 ‘옥석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가 시작된 후 15거래일 동안 ‘AA-’등급 이상 회사채(무보증사채 기준)는 총 9조6870억 원...
다만, 이달 수요예측을 앞둔 효성화학(A), 신세계푸드(A+) 등 비우량채로 흥행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채권업계 관계자는 “새해 들어 우량채를 중심으로 회사채 시장의 분위기가 나아진 상황”이라며 “다만 A등급 이하는 부족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외화채 시장도 흥행…SK하이닉스 154억 달러 몰려
외화채 발행시장도 흥행몰이 중이다. 지난 4일...
조만간 단기 자금시장의 선순환을 위해 비우량채 지원을 위한 산업은행의 매입 프로그램과 한국증권금융의 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한다. 우량채 지원 중심인 채안펀드의 지원 대상 폭을 경계선상의 채권까지 더 넓혀 단기금융시장에 온기가 돌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와 함께 대형 증권사 9개사는 500억 원씩 4500억 원 규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