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재오·정몽준 의원이 대선 경선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9일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이들과 함께 ‘비박 3인방’으로 불리는 김문수 경기지사 마저 경선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새누리당은 사실상 ‘박근혜 단독경선’이어서 경선흥행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저는 오늘 무겁고 비통한 심정으로 새누리당
새누리당 비박근혜계 대선주자 중 한 사람인 이재오 의원이 9일 ‘대선 경선 불참’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그간 완전국민경선제로의 경선 룰 변경 없이는 경선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자신의 요구가 끝내 관철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종 불참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49박50일의 민생투어를 마친 지난 4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비박(非박근혜) 주자들을 향해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로의 경선룰 변경 요구를 철회해줄 것을 요구했다.
친박(박근혜)계인 윤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효성이 없고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요구를 이제는 접어 달라”면서 “이제 오픈프라이머리 요
대선 경선 룰을 둘러싼 새누리당 지도부와 비박(비박근혜)계 대선주자측간 갈등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17일부터 비박계 주자들과 연쇄 회동해 조율에 착수한다.
황 대표는 비박주자 3인방 가운데 우선 이재오 의원과 김문수 경기지사를 이날 비공개로 만나 경선룰에 대해 논의한다고 당 관계자가 16일 전했다. 이어 주초에는 정몽준 의원과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등 지도부와 비박(非박근혜) 대선주자 3인 측이 15일 첫 회동을 가졌지만 대선후보 경선 룰을 둘러싼 이견만 확인했다. 다만 황 대표는 향후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대선주자들 간의 회동을 주선하겠다고 밝히고 경선관리위에 후보 등록해 줄 것을 촉구했다.
황 대표와 서병수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김문수 경기지사,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8일 대선 경선 룰을 둘러싼 내홍에도 불구, 경선관리위원회를 예정대로 출범시키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문수 경기지사, 정몽준 전 대표, 이재오 의원 등 비박(非박근혜계) 대선주자 3인의 경선준비위 구성 요구를 또다시 일축한 셈이다.
황 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19대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취재진들과
새누리당 이재오·정몽준·김문수 등 비박(非박근혜)진영 대권주자 3인이 8일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가 도입되지 않으면 대선 경선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피력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재오 의원 측 권택기 전 의원, 정몽준 전 대표 측 안효대 의원, 김문수 경기지사 측 김용태 의원 등 비박주자 3인의 대리인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정치권에서는 여당과 야당이 각각‘박(박근혜·박지원)과 비박(非朴)’간 치열한 혈투를 벌이는 형국이다. 새누리당은 대권과 당권을 두고 경쟁이 치열하다. 민주통합당은 원내대표를 쟁취하기 위해 박지원 최고위원에 대항해 비박(이낙연·전병헌 의원, 유인태 당선자)계 후보들이 연대키로 잠정 합의했다.
30일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19대 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