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생태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아무것도 없던 블록체인 시장에서 이더리움은 매력적인 존재였다. 제3의 개입 없이 개인 간 거래를 가능하게 한 스마트 컨트랙트의 도입으로 블록체인은 2세대를 맞이했다. 여기에 뛰어난 보안성과 탈중앙화를 자랑하며 영역을 확장했다.
그런 이더리움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바로 높은 거래 수수료와 느린 처리...
루나-테라 사태에도 블록체인·가상자산 기업들의 스테이블 코인 사업에 대한 열망을 멈출 수는 없었다.
바이낸스의 바이낸스 유에스디(BUSD)와 퍼스트디지털 달러(FDUSD)를 비롯해 메인넷을 보유한 모든 프로젝트가 탈중앙화 생태계 육성을 위해 꾸준히 스테이블 코인 성장에 집중해왔다. 여기에 페이팔과 리플랩스도 스테이블 코인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초창기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은 유저 수의 확보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프로젝트 자체의 실력, 그에 따른 투자유치액, 파트너로 붙는 벤처캐피털도 중요한 요소로 꼽고 있으나 결국 그들이 만들어 낼 메인넷 혹은 애플리케이션(앱)에 충분한 수의 유저가 전제가 돼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많은 프로젝트가 P2E를 통해 이 꿈을...
오픈 AI의 생성형 AI인 챗GPT가 촉발한 AI 열풍은 가상자산을 대표로 하는 블록체인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쳤으나 부동산·채권 조각 투자에 유용한 RWA 테마와 네트워크 인프라와 관련된 디핀에 비해 아직 뚜렷한 쓰임새가 없다.
그런데도 오픈 AI의 생성형 AI인 '챗GPT'가 촉발한 AI 열풍은 가상자산을 대표로 하는 블록체인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코인베이스의 레이어2 '베이스', 게임체인저 등극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8월께 옵티미즘 기반의 레이어2 블록체인이자 자신들의 자체 프로토콜인 '베이스(BASE)'를 출시했다.
앞서 코인베이스는 자신들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년간 비밀리에 계획을 세우고 베이스를 개발해 왔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등 새로운 프로토콜이 등장한 1단계, 1000만 명이 사용하는...
최초로 상용화된 '프라비잇' 블록체인 리플, 2017년 시가총액 2위로 우뚝
21일 기준 가상자산 시가총액 8위(약 37조8300억 원)의 리플은 2012년 태동한 해외 송금 솔루션 프로젝트로, 현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와 스텔라루멘 재단의 대표 제드 맥칼렙, 크리스 라슨이 힘을 합쳐 만들었다.
이들은 해외 송금 시 소요되는 비용과 기간을 축소하고 손실되는...
톤 코인은 2018년 텔레그램이 자체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시작됐으나 2020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로 네트워크 개발을 중단됐다. 이후 톤 재단이 네트워크 개발·운영을 이어받아 지난해 9월 출시됐다.
출시 직후 톤 코인은 지난해부터 당해 부상한 '소셜 파이' 테마에 힘입어 투자자로부터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소셜 파이'는 소셜(Social)과...
렌즈·사이버커넥트, 탈중앙화 SNS 시대 열어
잭 도시의 움직임 이전부터 탈중앙화된 SNS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됐다. 이를 ‘소셜 파이(Social-Fi)’라고도 부르는데, 그런 의미에서 폴리곤 기반의 SNS 렌즈 프로토콜(이하 ‘렌즈’)은 가장 이용자를 많이 끌어들이고 있는 앱 중 하나다.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 에이브가 지난해 2월 출시한 렌즈는 거래...
개리 겐슬러 당시 지명자는 2018년부터 MIT 슬론 경영대학원에서 블록체인 강의를 진행했고 오바마 행정부 당시 상품선물거래위원장(CFTC)을 역임한 증권가 규제에 앞장섰던 인물로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 친화적인 인사로 분류된 바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가상자산 산업을 법제화하며 육성시킬 의지를 드러내는 등 친화적인 움직임을 보인 데에는 그를 후원한...
앞서 2020년 출시된 솔라나는 높은 처리량과 낮은 거래 지연 시간을 목표로 설계된 고성능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출시 1년 만에 솔라나는 미국의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지원 사격을 받으며 몸집을 불려갔다.
당시 샘 뱅크먼-프리드 FTX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솔라나 기반의 대표적인 탈중앙화거래소 세럼을 개발했을 정도였고, FTX의 신규 상장 목록에 연이어...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뒤를 잇는 시가총액 3위 가상자산은 바이낸스 거래소가 발행한 바이낸스(BNB)코인이다. BNB의 앞에 26일 기준 시가총액 1106억 달러(약 152조 원)를 자랑하는 스테이블 코인 테더가 있으나 코인 간 거래를 하기 위한 '달러'로 여겨지는 만큼, 실질적인 가상자산 시가총액 3위는 바이낸스 코인(약 128조 원)이다.
바이낸스 코인은 자오창펑 전...
특히 이더리움 뒤를 바짝 쫓았던 ‘3세대 블록체인’ 에이다는 19일 코인게코 기준 시총 11위까지 밀려났다.
에이다의 시가총액은 한때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 바이낸스 코인, 리플과 함께 열 손가락 안에 꼽혔다. 사가총액 순위에서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 유에스디시와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프로토콜 리도 파이낸스가 포함됐다고 하더라도 에이다가 10위권...
블록체인 기반 소셜 미디어 프로젝트 렌즈 프로토콜을 설립한 스타니 쿨레초프도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사태의 긍정적인 측면은 대중이 모든 행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화이트 해킹을 통해 참여할 수 있었다는 점”이라면서 “이것은 DeFi가 제공하는 투명성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더리움은 최근 솔라나와 폴카닷, 에이다 등 이더리움 킬러들의 도전이 무산되며 블록체인 플랫폼의 입지를 다진 후 더 거세게 진격하고 있다.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시총 1위 역전 전망
이더리움 투자자의 대부분은 비트코인의 투자자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넘어서는 걸 기대하는 이들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국내 코인 투자자...
영지식증명은 블록체인 기반 거래를 검증하는 동시에 완결성을 구축하는 기술로, 이더리움과 연계되면 시너지가 예상된다.
FTX의 든든한 투자지원으로 상승세였던 솔라나는 최고가 대비 96% 하락했지만, 여전히 개발팀이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에이다는 이달 15일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플루투스 디앱(DApp) 개발자들의 개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알고리즘 개선...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 거래소 공포증이 확산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어느 곳이 내 자산을 지켜줄까를 고민하며 긴 밤을 지새운다. 거래소의 신뢰도를 측정하는 서비스조차 순위가 제각각으로 매겨져 있다. 어떤 기준을 가지고 거래소를 선택해야 할까.
이유 있는 중앙화 거래소 불신
투자자들의 불신 이유는 그동안 대규모 사건·사고가 코인 거래소를...
올해는 이더리움이 블록체인 역사상 가장 큰 업데이트를 성공적으로 단행해 그동안의 불신을 해소했다. 이더리움은 내년에도 파급력을 가진 업데이트 2가지를 예고하면서 파장이 예상된다. 이더리움 업데이트 일정을 알면 가상자산(암호화폐) 기술과 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1분기 스테이킹 물량 풀린다
이더리움은 9월부터 그래픽카드를 채굴 장비로...
이 밖에도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에서 상호 간 약식기소에 합의하며 이르면 내년 초 결과가 나올 것이란 소식, 블록체인 역사상 최대 업데이트로 꼽힌 이더리움 머지(Merge) 업데이트 성공, 위믹스 국내 거래소 상장폐지 등이 시선을 끌었다.
① 테라 루나 몰락
테라폼랩스가 내놓은 코인 루나의 폭락 사태는 어쩌면 가상자산 역사에서 최고...
전자선하증권은 글로벌 운송사 머스크가 개발한 물류 플랫폼 ‘트레이드렌즈’를 통해 발급됐다. 이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한국무역정보통신사(KTNET)와 협업한 ‘무역/물류 플랫폼’에서 우리은행과의 e-Nego(수출자가 제품 선적 후 은행을 통해 수출 대금을 먼저 받는 과정)와 DB손해보험의 적하보험 발행이 진행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디지털무역 방식이 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