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기존 점검 범위보다 더 넓은 범위를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고 이상 외화송금 여부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해 불법적인 송금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작년 12월 자체 AI 모델을 개발했고 올해 5월부터 시작한 AI 기반 이상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점점...
외화표시 선불전자지급수단 양도를 200만 원 한도에서 허용해 해외여행자들 간 더치페이나 부모가 해외여행 시 사용 후 남은 외화 선불금을 자녀가 다음 여행 시 활용하는 등 해외여행자에 대한 다양한 외환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또 송금목적의 단기 예치를 허용해 특정 환율 또는 시점에서 예약송금 서비스가 가능토록 허용한다. 현행은 소액해외송금업자는...
원화로 송금하면 미국에서 달러를 찾는 방식이다. 이럴 경우 정상적으로 환전할 때 지불하는 수수료를 물지 않는다.
환율을 이용해 투기하거나 마약·밀수·해외 도박 등을 목적으로 돈을 빼돌리려는 이들이 환치기를 많이 이용한다. 세계 대부분 나라는 이를 국부 유출로 판단, 금지하고 있다.
적발된 불법외환거래 규모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한 장관은 이 대표의 범죄 혐의에 대해 “자신의 정치적 입지 확보를 위해 조폭 출신 사업가와 결탁해 개인적 이익을 위해 거액의 외화를 유엔 대북 제재까지 위반해 가며 불법적으로 북한에 상납한 중대 범죄”라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잘난 검사님”, “장관 하지 말고 검사하세요”, “여기가 법정입니까”이라고 항의했고, 한 장관의 발언은 중간에...
금감원은 지난해 금융사 일제 검사를 통해 84개 업체에서 122억 달러 규모의 이상 외화 송금 거래를 적발했으나 중국 등으로 송금된 건들을 규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펀드의 경우 불법 펀드 자금의 해외 송금 등을 밝혀내려면 중국 등 관련 국가와의 공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관세청은 “불법 환전소는 보이스피싱, 가상자산 관련 범죄 등 민생경제 침해 범죄 자금의 주요 유통 통로가 되고 있으며 매각 가능 한도를 초과하는 불법 환전, 불법송금 대행 등은 국내 외환질서를 저해하고 국부 유출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불법 환전영업자 척결을 위해 엄격한 법 적용으로 강경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전영업자의 불법행위를 신고(관세청...
최근 이상 외화송금 거래로 외국환거래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중징계를 받게 됐다. 9일 증권 업무 대행을 맡은 국민은행 직원들이 고객사 미공개정보를 활용해 1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적발됐다.
이 원장은 “시장 질서 축을 담당하는 금융기관·기업의 중요 직책에 있는 분들의 일탈에 주목하고 있다”며...
한편으로는 가상자산 김치 프리미엄을 이용한 해외 송금을 막기 위함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달 대검찰청은 ‘김치프리미엄 악용, 가상자산 투기세력의 불법 외환유 출 사건 수사결과‘에서 가상자산 투기 목적으로 외화 13조 원을 국외유출하고, 투기세력과 함께 2500억 원의 이득을 취한 불법 외환 유출 사범 등 총 49명 기소했다고 밝혔다.
수사결과에 따르면...
해외로 송금한 불법 외화유출 사범 총 49명을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가운데 29명은 구속했다. 해외로 도주한 5명에 대해서는 기소중지(지명수배)를 내린 상태다.
검찰은 2021년부터 최근 2년 동안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 열풍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국내 시세가 해외 시세보다 현저히 높게 형성되는 소위 ‘김치 프리미엄’ 현상을 악용한 가상자산...
불법 외화송금에 대한 징계는 아직 금감원 제재심에서 논의 중이다. 불법 외화송금 관련 제재심은 4월 20일부터 현재까지 세 차례 진행됐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감독규정개정권한 복원 필요성도…금융감독 원칙 정립해야
상급기관인 금융위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다보니 현장에서 금감원이 소외되면서 ‘금융감독의 원칙’이 흔들리고 있다는 볼멘...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과 공모해 북한에 억대의 외화를 보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부(재판장 이정재 부장판사)는 2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 회장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북 경제협력의...
시중은행 통한 ‘수조 원대 불법 해외 송금’사건 주범‧브로커도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
시중은행을 통한 수조 원대 불법 해외송금 사건과 관련해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을 노리고 해외로 외화를 불법송금한 일당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세관 간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나욱진 부장검사)는 22일 인천본부세관 조세국장 김모 씨를...
최근 국내 금융권에선 자금세탁으로 의심되는 ‘이상 외화송금 거래’ 정황이 무더기로 포착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에서 29조2000억 원이 자금세탁용 불법 계좌로 흘러들어 갔다. 이는 전년 대비 68% 증가한 수치다.
정부도 자금세탁 범죄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다. 이동욱 금융정보분석원(FIU)...
투기세력 일당은 시중은행 외환송금 절차의 허점을 이용해 거액의 불법수익을 취했다. 은행에는 불법송금을 제지할 수 있는 금융시스템조차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건에서 4대 시중은행(신한‧우리‧KB‧하나은행)을 포함한 9개 은행이 이들의 해외 송금을 도왔는데, 검찰은 이들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시중은행들은 페이퍼컴퍼니인...
검찰 관계자는 “우리나라 가상자산 시장을 교란하고 일반 투자자들이 손해를 봤다”며 “시중은행의 은행원이 1년여 동안 수천억 원의 외화를 불법송금했음에도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시중은행의 외화송금 시스템이 적정하게 운영되는지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일경 기자 ekpark@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의 이상 외환송금 거래 사태에 대해 "지금처럼 외환시장의 안정이 중요한 시점에 거액의 외화가 불법으로 빠져나간 점을 고려하면 경각심을 갖고 살펴봐야 할 이슈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28일 YTN에 출연해 최근 은행권에서 불거진 대규모 이상 외환송금 거래 사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A씨는 수천억 원의 외화를 해외로 불법송금한 범행에 공범으로 가담한 협의를 받고 있다.
수사기관에 대한 은행 측 금융거래정보 제공에 관한 정보를 업무상 알고 누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전날(21일) 대구지검은 수상한 외환 거래가 우리은행을 통해 이뤄졌다며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실제로 최근 가상화폐 한국 시세가 타국보다 5~10%가량 높은 점을 이용해 차익을 얻으려 불법 외환거래를 한 사례들이 수차례 적발됐다. 전북경찰청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가상화폐를 이용해 베트남 화폐를 원화 1000억 원으로 바꿔 의뢰인에게 송금하고 수수료를 받아 챙긴 일당 25명을 검거해 이 중 24명을 21일 검찰송치한 바 있다.
이상 외환송금...
금감원 조사 결과 신한, 우리은행 등 2개 은행에서 확인한 이상외화송금 거래 규모(잠정)는 총 4조1000억 원이다.
금감원은 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검토한 뒤 필요하면 추가 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점검 대상 거래 규모는 약 7조 원 수준이다.
은행들은 각자 외환거래 점검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내달 중 외화 송금의 적정성...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상 해외송금 사건에서 서류 조작 가능성이 있느냐'는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여러 불법 요소가 강하게 보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불법성이 명확해 보이고 그 과정에서 대량 외환 유동성의 해외 유출이 확인됐다"며 "우리·신한은행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