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농심’인 대만 라면업체 캉스푸(康師傅)가 회사 청산을 결정해 국내 라면 업체인 농심의 중국 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캉스푸 지주회사인 당신 그룹은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해산을 결의했다. 당신 측은 불량 식용유 파문 이후 2년간 캉스푸는 실질적으로 영업이 중단된 생타로 새해를 맞아 해산·청산 절차를 밟는다고
한때 중국 최대 라면업체였던 대만 ‘캉스푸(康師傅ㆍ강사부)’가 ‘불량식용유’ 파문에 휘말린지 수년 만에 결국 회사를 청산하기로 했다고 3일(현지시간) 대만 자유시보가 보도했다.
캉스푸 모회사인 딩신그룹은 지난 1일 이사회에서 캉스푸 해산을 결의했다. 당신은 “불량식용유 파문 이후 2년간 캉스푸는 실질적으로 영업이 중단된 상태”라며 “이에 새해 1월 1일
중국에서 음식물 쓰레기로 만들어 진 식용유가 대량 유통돼 중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19일(현지시간) 차이나 데일리는 우한공업대학 식품과학과의 허 둥핑 교수의 발표를 인용, “하수도나 음식물 쓰레기로 만들어진 불량 식용유가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허 둥핑 교수는 “중국인은 매년 2250만t의 식용유를 소비하고 있는데, 그 중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