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외교ㆍ안보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심화를 강력히 규탄했다. 동시에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해나가는 데 합의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제6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
국방부는 21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돕기 위한 북한의 특수부대 파병을 유엔 결의를 위반한 불법 행위로 규정,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러시아의 침략 전쟁에 가담한 것은 유엔 결의 위반이며 국제사회로부터 비난받아야 할 불법적 행위”라며 “엄중히 규탄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14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증가를 강력히 규탄했다.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재건을 위한 흔들림 없는 지원도 약속했다.
G7 정상들은 이탈리아 풀리아에서 열린 정상회의 폐막을 하루 앞둔 14일 저녁(현지시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수
북한인 7명과 러시아 선박 2척 제재日 “안보리 결의 위반…미국과 공조”
우리 정부와 일본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결의를 위반한 러시아와 북한에 제재를 가했다. 이번 제재 대상은 북한인 7명과 러시아 선박 2척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물자 및 자금 조달에 관여한 혐의를 적용받는다.
24일 외교부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해양수산부가 이 같
한ㆍ미, 美서 '통합국방협의체' 회의 진행"국제사회 공조…북ㆍ러 군사협력 대응"美 "핵 공격 등 모든 역량 활용해 韓방어"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는 한편, 국제사회와 공조를 통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대응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한ㆍ미 양국 국방부 등에 따르면 양측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24차 통합국
2009년 북핵 2차 실험에 대한 대응상임이사국 포함 8개국이 제재 감시전문가 패널 8인이 제재 이행 관찰러시아 반대로 패널활동 내달 종료
대북제재 여부를 감시하고 위반사항을 추적해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전문가 패널’이 15년 만에 활동을 중단한다. 안보리 대북제재의 효과적 이행을 위해 마련한 핵심 수단이 사라진 셈이다.
유엔 안보리는 2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9일 서울에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북한 문제부터 한미동맹 발전, 이스라엘-하마스 및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글로벌 현안, 반도체·인공지능(AI)·우주 등 국가전략기술 협력, 소형모듈원전(SMR)과 같은 원자력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미 외교장관은 올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바탕한
백악관·국정원 “북한 대러시아 군사 지원” 러시아, 반대급부로 북한에 무기 줄 수도 “한국 움직이면 우크라전 판도 바뀌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오늘 한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한국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밀착 속 우크라이나 전쟁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부터 이틀
윤석열 대통령이 중국과 관계 개선에 나섰다. 그간 한미일 공조로 북한을 압박하고, 중국도 견제하던 외교 전략이 달라지는 분위기다. 최근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 협력 동향에 윤석열 정부는 중국과 대화 채널을 다시 열었다. 이에 북러 관계 견제 차원에서 한중 공조가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23일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식 참
최근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북러 군사협력이 북중러 군사협력으로 확장하지 못하도록 한국, 중국, 일본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와의 협력을 확대해 생존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북한의 행동을 통제하기 위해 적극적인 억제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23일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무기 거래 시 합당한 책임·대가 치를 것”
미국이 13일(현지시간) 열린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양국의 무기 거래 가능성을 경계하면서 강도 높은 경고를 쏟아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무기 거래를 추진하면 우리는 그에 대한 적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서 만나김 “러시아 영광 불멸할 것…서방과 성전”회담 내용 공개하지 않아…“민감한 영역서 협력”푸틴, 인공위성·로켓 기술 전수 시사북, 김 위원장 해외 방문 중 이례적 미사일 발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났다. 두 정상이 대면하는 것은 2019년 4월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