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식용 종식 추진에 따라 관련 업체 신고 접수를 받은 결과 식당과 농장 등 5625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업체는 8월까지 폐업 계획서를 내야한다. 정부는 9월 전·폐업 지원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개식용종식법) 제정에 따라 전업하거나 폐업해야 할 개 사육농장과 음식점 등...
또 반려견과 반려묘를 키우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개 식용 금지를 위한 운동을 벌였다고 소개했다
영국 BBC도 “‘보신탕’이라고 불리는 개고기 찌개는 일부 한국 노인들 사이에서는 진미로 여겨지지만, 더는 젊은이들에게는 인기가 없다”면서 세대 간 격차가 크다고 평가했다.
AP통신은 “일부 분노한 개 사육자들은 법안의 합헌성에 이의를...
국민의힘 의원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미향 무소속 의원 등이 각각 대표발의한 법안이 병합심사돼 위원장 대안으로 처리됐다.
특별법은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게 핵심이다. 또 개를 사용해 만든 음식물이나 가공품을 취득·운반·보관·판매하지 못하도록 했다. ‘보신탕’ 혹은 ‘영양탕’ 등의 섭취 또한 금지된다.
보신탕을 비난했던 동물보호주의자인 브리지트 바르도의 모국인 프랑스에도 1900년대 초반에는 개고기 정육점이 있었다고 한다.
개고기는 말 그대로 오래된 역사의 한 부분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개고기, 개 식용을 두고 저급한 문화, 열등한 것, 혹은 혐오의 대상이 돼버렸다. 서구의 비난과 항의도 한몫했다.
잘못된 역사는 바로 잡으면 된다. 반려인구가...
‘보신탕’ 혹은 ‘영양탕’ 등의 섭취 또한 금지하고 있다.
특별법은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소위를 통과했다.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의 후속법안인 ‘농산물가격안정제’ 법안을 함께 상정시키자, 이에 반발해 여당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농산물가격안정제는 이날 처리되지 못했다. 농해수위 소속 한 야당 의원실...
그러다 보니 ‘자발적으로’ 보신탕집을 멀리하고 개 식용 금지법이 나오기에 이르렀다. 오늘날 지구촌의 개 5억 마리와 고양이 4억 마리를 위한 사료와 간식 시장 규모는 무려 1000억 달러(약 130조 원)에 이른다.
그럼에도 개나 고양이의 미각에 대한 연구는 그리 많지 않다. 개는 사람처럼 잡식동물이라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육식동물인 고양이의 식성에 대해서는...
올림픽을 앞두고 우리나라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보신탕' 문제로 연일 시끄러웠다.
올림픽 이후에도 유럽 언론은 한국을 '개를 잡아먹는 야만국'으로 소개하는 등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돼 갔다.
이 선대회장은 고민 끝에 동물보호협회 회원들을 서울로 초청해 집에서 개를 기르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고, 애완견 연구센터 등에 데리고 가 한국 '애견 문화'의...
여야 앞다퉈 ‘개식용금지법’ 발의…9건 상임위 계류한정애 의원안, 15일 농해수위 안건 상정…‘보신탕’ 판매하면 징역 최대 2년與, 내주 목표로 ‘결의안 제출’ 검토 중‘김건희법’ 명칭 문제 계속…野 “기괴하다”
이른바 ‘김건희법’으로도 불리는 개식용금지법이 최근 정치권에서 주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번 정기국회 내에 법안이 통과될지 세간의...
농림축산식품부의 실태 조사에 따르면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는 농장은 지난해 2월 기준 1156개로 파악됐으며, 보신탕·영양탕 등 개고기를 파는 음식점은 전국 1666곳으로 집계됐다.
대한육견협회·상인회와 외식업대표연합회는 1일 개 식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 44명을 상대로 내년 총선에서 낙선운동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복더위에 민어찜은 일품, 도미찜은 이품, 보신탕은 삼품'이라는 말처럼 민어는 여름철 기력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에는 잘 아는 사람들만 여름철에 찾아 먹는 숨겨진 보양식이었으나, 매스컴의 영향으로 요즘에는 많은 사람이 여름철에 찾는 생선이 됐다.
22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민어가 인기를 끌고 비싼 가격에 거래가 되면서...
궁중에서는 주로 쇠고기를 넣고 끓이는 얼큰한 육개장을 먹고, 민간에서는 삼계탕이나 보신탕을 끓여 먹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삼복에 보신탕을 먹었다는 이야기는 중국 진나라 때부터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중국에서 가장 더운 기간인 삼복에 제사를 지내고 개를 잡아 해충으로 농작물이 피해를 보는 것을 막았다고 전해지고 있죠. 중국에선 벌레들을 퇴치하기 위해...
보신탕 가게에서 죽은 채 발견된 강아지 복순이의 주인과 식당 주인 등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정읍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복순이를 학대한 A씨, 견주 B씨, 음식점 주인 C씨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정읍시 한 식당 앞에서 강아지 복순이에게 흉기를 휘둘러 코와 가슴 부위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견주 B씨는...
그런데 한 세대가 지난 오늘날 보신탕집을 찾기도 어렵다. 선거철을 맞아 각 당의 대선주자들은 반려동물 배려 공약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진화의 관점에서 보면 개를 특별대우하는 게 좀 이상하기는 하다. 영장류라면 모를까 소나 돼지에 비해 개가 사람에 더 가까운 것도 아니고 지능이 더 높지도 않다. 그럼에도 일부 채식주의자를 빼고는 소와 돼지를...
윤 전 총장은 보신탕 업주들을 의식한 듯한 '식용 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전에는 ‘전두환 옹호’ 발언 후 질타가 쏟아지자 자신의 반려견 ‘토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려 더 큰 비난을 받았다.
2년 전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정감사장에 “(동물원에서 사살된) 퓨마와 닮았다”며 벵갈 고양이를 우리에 넣어 데려와 구설에 올랐다....
사육 농가는 물론 식용견 유통업자, 보신탕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가족 등의 생계와 100만 마리에 이르는 식용견을 어떻게 관리할지까지 고민해야 한다.
조 사무총장도 “우리도 끝까지 개 식용을 이어가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당장 업종을 바꾸기 어려운 등 금지 이후의 생계가 대안이 없는데, 구체적인 보상에 대한 합의도 없이 금지하겠다는 것에 반대하는...
일명 ‘보신탕집’이라고 불리는 개고깃집은 많이 줄었다.
개인적으로 개고기는 먹지 않는데 어쩔 수 없이 한두 입 댄 적은 있다. 직업을 기자로 정하고 일을 하면서 힘들 때가 많았는데, 여름 삼복더위가 올 때마다 개고기 먹으러 가자는 동료 기자나 출입처의 제안은 받아들이기에 유독 힘들었다. 메뉴에 삼계탕도 있다며 함께 가자고 하지만, 개고기만 하는 집이 훨씬...
전통적으로 섭취해온 '보신탕'을 금지하는 건 문화 사대주의란 주장과 개는 반려동물이라는 주장이 팽팽하게 부딪혀왔다.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생계와 일부 농가의 동물 학대 논란 역시 첨예한 사안이었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모든 동물은 혐오감을 주거나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돼선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식용을...
보신탕, 삼계탕 같은 고칼로리 음식을 먹었다. 이웃들과 천렵을 가서 그런 음식들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 진정한 복달임이다.
요즘에도 봄부터 여름까지 일을 하도 많이 해 옛날 농부들처럼 허리춤이 헐렁헐렁해진 사람이 있을까. 복날 삼계탕 매출이 평소에 비해 150% 이상 증가한다는데, 그걸 먹어야 하는 사람은 일꾼이지 주인마님이 아니다. 우리는 일꾼이 아니라...
개 식용 금지와 관련해 최 비서관은 “지난 2004년에는 국민 10명 중 9명(89.5%)이 보신탕 판매를 금지할 필요 없다고 답했으나 2018년 한 조사에는 18.5%만이 식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실적으로 사회적 인식의 변화, 국제적 추세에 따라 소비가 줄어들고 있어서 점진적으로 그 추세에 맞춰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다만 그는 “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