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돔·참치 부럽지 않은 맛을 가진 벤자리가 기후변화에 대응할 신규 양식품목으로 개발된다.
27일 해양수산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벤자리는 특유의 고소함과 차진 식감을 자랑해 참치나 돌돔 부럽지 않은 맛을 갖고 있다.
벤자리는 수온 20도는 넘나드는 난류성 어류로 현재는 여름철 제주도 부근에서만 잡힌다. 제주도 재래시장에서는 벤자리와 돔을 합쳐 벤자리돔
지구 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주변 해역에서 잡히던 전통어종이 사라지고 있다. 특히 동해안의 수온이 급격하게 상승해 명태가 사라지고 남해안에는 돔 등 아열대성 어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1970∼1980년대 동해안 어획량의 30%에 이르던 명태가 수온 상승으로 자취를 감췄다. 대신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