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에서 등교하던 초등생들이 벌의 습격을 받았다.
소방당국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 오전 8시 52분께 경기 군포시 산본동 한 초등학교 통학로에서 초등학생 9명이 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통학로에서 학생 여러 명이 벌에 쏘였다"는 학교 관계자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해 다친 남학생 6명, 여학생 3명 등 총 9명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3일 최근 5년간(2007년~2011년)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벌쏘임에 의한 진료환자는 2007년 5263명에서 지난해 7744명으로 늘어나 최근 5년간 47.14% 증가했다.
성별 진료환자는 2011년 기준 남성이 5359명, 여성이 2385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25배 많았다.
특히 지난해 전체 진료환자 중 60%가 8~9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추석을 약 한 달 앞두고 벌초를 앞둔 사람들은 벌쏘임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005~2009년 '벌쏘임'(말벌 및 벌과 접촉)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벌쏘임의 진료인원은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여름철에 급증하기 시작해 특히 해마다 추석을 앞두고 1개월 여 동안 벌쏘임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벌떼 출몰과 관련해 119구조대에 벌떼 포획장비 등을 보강하고 양봉협회 등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벌떼에 노출됐을 때 대처 방법과 벌에 쏘였을 때 처치법 등을 적극 알리기로 했다.
또한 분부형 살충제 등에 불을 붙여 벌집제거를 시도할 경우 화재 뿐 아니라 화상ㆍ집단 벌쏘임의 우려가 있는 위험한 행동이므로 절대로 시도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