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시장 침체로 새 수입원을 찾아 나선 대형 건설사와 시행사가 잇따라 시니어 주택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한국이 머지않아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데다 정부도 시니어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 복합단지에 고급형 시니어
엠디엠그룹이 삼성전자와 시니어 주택 사업 협력을 위해 손잡았다.
24일 엠디엠그룹에 따르면 양사는 13일 카이트타워 대강당에서 시니어 주택사업 협력을 위한 사업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엠디엠그룹이 진행하는 개발사업에 삼성전자의 AI 가전과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인테리어 특화 비스포크 AI(냉장고, 세탁기
수도권 일대의 실버주택 공급 부족이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정부가 실버주택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내놨지만, 수도권은 사실상 이런 정책에서 빠져있기 때문이다.
1일 건설·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렬 대통령과 국토교통부는 실버주택 확대에 관련한 다양한 정책을 내놨다.
우선, 서민·중산층 시니어 레지던스 확대를
노인 인구 1000만 시대가 다가오면서 실버타운과 시니어 주택(노인복지주택)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정부가 9년 만에 '분양형 실버타운' 재도입을 추진하자 관련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다양한 움직임이 감지된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민생토론회에서 현재 임대형만 가능한 노인복지주택을 내년부터 분양형도 가능
주요 상장 건설사들이 본격적인 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한다. 주요 안건으로 그룹 장남들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해 오너 경영 본격화를 추진하거나, 사명에서 ‘건설’을 떼어내 주택 일변도의 사업 구조를 탈피하고,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사업 비전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고민이 엿보인다.
20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SGC이테크건설을 시작으로
한국 내 60세 이상 시니어 인구가 13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이들을 겨냥한 새 주거 문화도 속속 자리 잡고 있다. 특히 60세 이후에도 건강을 유지하면서 사회 활동을 이어가는 ‘액티브 시니어’에겐 은퇴 후 주거환경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한 노후 준비 과정 중 하나다. 이에 기존 실버타운과 다른 차세대 실버타운 공급에도 관심이 쏠린다.
25일 부동산 업
한국이 초고령화 사회로 바뀌면서 건설업계에서도 실버타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고령층을 겨냥한 친화 설계를 적용하고, 실버타운 공급을 늘리는 모양새다.
22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7.5%(901만8000명)로 집계됐다. 지난 2010년(10.8%, 536만6000명)보다 약 6.7%포인트